국내기타
joonki "타이젬팀의 강점은 탄탄한 기본기와 다져진 팀웍"
타이젬, BASSO배 직장인 바둑대회서 KT 꺾고 8강 진출해
2012-11-03 오후 4:04:52 입력 / 2012-11-05 오전 9:36:42 수정
바둑TV에서 방영되는 바둑프로그램 중 프로대회 부럽지 않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아마대회가 있다. 이런 아마대회의 공통점은 단체전으로 진행되고, 독특한 대회방식을 도입해 보는 즐거움을 준다는 점이다.
지난 8월 공개대진추첨으로 막을 연 제4회 BASSO배 직장인 바둑대회 역시 바둑팬에게 인기가 많은 대회 중 하나. 1,200만원이라는 큰 우승상금, 독특한 대회방식(3판 2선승제- 1·3국 개인전, 2국 페어대국), 그리고 각 기업들이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반상혈전에 많은 바둑팬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타이젬 vs KT의 1국 모습. KT의 박정규(왼쪽), 타이젬 김성수의 대국 모습.
이런 BASSO배에 세계최고의 바둑사이트 타이젬을 운영하는 동양온라인(주)이 첫 출전해 승승장구 중이다. 3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회 BASSO배 직장인 바둑대회 16강전에서 동양온라인(주) 타이젬(이하 타이젬)이 KT를 종합전적 2-0으로 물리치고 8강전에 진출했다.
joonki 서능욱 9단(감독)과 장성계, 김성수, 김지은 등 아마강자들로 팀을 꾸린 타이젬은 지난 10월 24강전에서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상쾌한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이날 16강전 링에 올랐다.
▲KT 이성재 감독이 임전소감을 밝히는 모습.
타이젬이 8강 진출을 놓고 만난 팀은 KT. 감독 이성재 9단과 박정규, 유학성, 지상우로 팀을 꾸린 KT는 전기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 특히 페어대국에서 전승을 기록할 정도로 환상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타이젬 vs KT의 2국 모습. KT의 이성재-유학성(왼쪽), 타이젬 서능욱-장성계
따라서 이번 대국 전 BASSO배 김영환 해설자는 "타이젬과 KT는 매우 팽팽한 대결일 것이다."라고 예측했는데, 이런 예측과는 달리 타이젬의 2-0승리로 막을 내렸다. 타이젬이 1국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2국(페어대국)에서 서능욱-장성계 페어가 초반 운영 실패를 딛고 끈질긴 추격 끝에 결국 반집을 남긴 것.
타이젬은 KB국민은행-삼성 대국 승자팀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서능욱 감독은 "타이젬은 선수들이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고, 팀웍도 잘 맞아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라며 기대를 내비췄다.
제4회 BASSO배 직장인 바둑대회는 SG 세계물산이 후원하고 바둑TV과 후원한다. 우승 팀에게는 1,200만원, 준우승 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방영시간은 매주 월,화요일 23시(본방송).
▲KT 1장으로 출전한 박정규 북광주지사 차장. 아마 5단의 기력으로 발빠른 실리형.
▲타이젬 김성수 사원. 1국에서 팽팽한 바둑을 승리로 이끌었다.
▲승리가 결정된 후 검토실에 나타난 서능욱 감독이 타이젬 검토실에서 대국 소감을 밝히고 있다.
TYGEM /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