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종합
이세돌vs박정환, 8강에서 만나다 外
제56기 국수전 본선 16강, 제17기 천원전 예선결승 등 단신종합
2012-07-17 오후 6:29:45 입력 / 2012-07-17 오후 6:44:33 수정
▲ 착수하는 이세돌.
[국수전] 이세돌vs박정환, 8강에서 만나다
17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56기 국수전 본선 16강에서 이세돌 9단이 이춘규 4단에게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8강에 오른 이세돌은 박정환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비록 8강이지만, 이세돌은 특히 지고싶지 않을 터. 8강 상대는 다름 아닌, 2개월 전 랭킹 1위 자리를 빼앗아 간 박정환이기 때문이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5승 1패로 이세돌이 우위에 있으나, 최근 9할에 육박하는 승률을 기록 중인 박정환이기에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국수전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4천 5백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 5백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다. 현 타이틀 보유자는 조한승.
[천원전] 16강 본선 멤버, 모두 가려졌다!
17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7기 박카스배 천원전 예선결승에서 박영훈이 김동호에게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박영훈이 마지막 본선티켓을 가져가며 천원전 본선 16강 티켓은 매진됐다.
본선에는 박영훈을 포함해 강승민, 김현찬, 민상연, 최철한, 강동윤, 김성진, 안성준, 윤준상, 최원용, 박정환, 김기용, 이지현男, 김승준, 강병권, 이태현이 올랐다.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천원전의 열일곱 번째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해진다.
한편, 12년 만에 천원전 예선에 출사표를 던진 이창호는 예선 4회전에서 박영훈에게 패했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동아제약이 후원하는 제17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우승상금은 2천5백만원이며 대회 총규모는 2억 2천2백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천원전 우승자는 중국 천원 타이틀 보유자와 한·중 통합 천원전을 벌이게 된다. 따라서 전기 대회 우승자인 최철한은 9월 제주도에서 중국 천원 천야오예와 제16회 한·중 통합 천원전을 벌인다.
TYGEM / 강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