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김은지, 5개월 만에 여자랭킹1위 탈환
신진서, 61개월 연속 1위
2025-01-06 오후 1:28:45 입력 / 2025-01-14 오전 7:56:16 수정
▲새해 첫 여자랭킹1위를 차지한 김은지. 지난해 여자기록부문 다승, 승률, 연승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김은지가 5개월 만에 여자랭킹1위를 탈환했다.
2024년 8월 이후 5개월 만에 여자랭킹 1위 자리에 오른 김은지는 34위(9,460점)에 랭크돼 36위(9,454점)의 최정 보다 2계단, 6점 간발의 차로 앞서며 2025년 한층 더 치열해질 여자바둑 패권 다툼을 예고했다.
▲61개월 연속 1위 자리에 올라있는 신진서.
신진서는 2025년 1월 랭킹에서도 1위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61개월 연속(2020년 1월~현재) 왕좌를 지키며 최장기간 1위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10위권 내에서는 박정환·변상일·신민준·김명훈이 순위 변동없이 2∼5위를 지켰고, 강동윤 과 원성진이 자리를 맞바꿔 각각 6~7위로 뒤를 이었다. 이창석은 4계단 상승한 8위, 설현준은 9위, 안성준은 2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김채영이 13계단 상승한 83위에 올라 100위권 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오유진은 86위에 자리하며 여자랭킹 4위로 뒤를 이었다.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공지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2020년 2월부터 개정된 랭킹제도를 도입했고, 2022년 8월부터는 범위를 확대해 전체 프로기사의 랭킹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