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조혜연, joonki 꺾고 3연승!
지지옥션배에서 서능욱 꺾으며 3연승
2013-07-22 오후 9:08:33 입력 / 2013-07-23 오전 9:13:29 수정
▲ 여류팀 조혜연은 시니어 강자 서능욱을 이기고 3연승.
느닷없이 꺼내 든 '조혜연 카드'가 일단 성공하고 있다.
22일 저녁7시부터 서울 바둑TV스튜디오에 속개된 제7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제5국에서 조혜연이 '손오공' 서능욱을 상대로 3연승에 성공했다.
대국은 초반부터 숨쉴 틈 없는 진행이었다. 조혜연(백)은 중반에 서능욱의 대마를 잡으며 금세 우위에 섰으나, 조혜연이 낙관하며 역전당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다시 서능욱이 방심하며 조혜연은 끝내기에서 이득을 보아 233수만에 백 3집반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혜연은 여류팀에 3연승을 안겼으며, 개인적으로도 3연승부터 주어지는 연승상금 200만원도 거머쥐었다.
어떻게 초반에 출전하게 되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혜연은 "사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탈락하고 후원사 시드를 받아서 본선에 출전하게 되었는다. 출전순서를 정할 때 선수들이 초반에 나가는 것을 꺼려하더라. 원래는 내가 늘 박지은 최정과 함께 느즈막히 출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꺼려하는 초반 출전을 감행했다."며 초반 출전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 바둑TV 인터뷰에 응하는 조혜연
덧붙여 조혜연은 "내가 목표한 3연승은 이미 달성했으니 부담은 털어버리고 다음 대국부터는 그저 열심히 두겠다."라며 목표를 전했다. 현재 스코어는 여류팀이 4대1로 앞서가고 있으며, 조혜연이 4연승에 도전하는 본선 제6국은 내일(23일) 저녁7시에 속개된다. 타이젬대국실에서는 수순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45세 이상(1968년 이전 출생자) 시니어와 여류 기사가 각 팀 12명으로 서바이벌 연승전으로 겨루는 지지옥션배의 우승팀 상금은 7000만원이 다. 또한 3연승부터 200만원, 그 이후 1승 추가시마다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10분, 초읽기 40초 3회.
▲ 초반 빠른진행, 손오공의 착수 준비가 이채롭다.
▲ 조혜연의 연승을 막기 위해 시니어팀은 지난 대회 3연승을 거둔 바 있는 서능욱을 출전시켰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