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명인전
女國手 vs 女名人, 과연?
제14기 STX배 여류명인전 오는 24일 결승 제1국 벌어져
2013-01-22 오전 10:02:42 입력 / 2013-01-23 오전 9:53:05 수정
▲ 여류명인 최정(왼쪽)과 여류국수 박지연이 만났다.
현 여류 정권을 잡고 있는 두 여걸이 맞붙는다.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합정동 K바둑 스튜디오에서 제14기 STX배 여류명인전 결승3번기 중 도전 1국이 최정 2단과 박지연 3단의 대결로 벌어진다. 이번 대결은 대국 시작과 동시에 타이젬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이하 기사 내 단위 생략)
'여류명인' 최정과 '여류국수' 박지연이 여류명인전 결승에서 대결한다. 양쪽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승부.
현 여류명인 최정은 이번 대결에서 패할 경우 무관으로 전락하며, 여류국수 2연패 가능성이 적지 않은(현 결승에 선착한 상태) 박지연은 여류명인을 거머쥘 경우 여류 2관왕에 한 발 다가서기 때문이다.
현 여류명인 최정은 2010년 혜성처럼 등장해 이듬해 지지옥션배 8연승, 부안 여류기성전 준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본 기전에서 최연소 여류명인에 오른 바 있는 한국여자바둑계의 권력자.
이에 도전하는 박지연은 지난해 여류국수전에서 박지은을 꺾고 우승했고, 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2012 여류기사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여자바둑계의 기둥. 여류국수에 이어 여류명인마저 노리는 박지연은 "(최정에게) 상대전적은 좋지 않지만, 2-0으로 승리하고 싶다."라고 거침없이 욕심을 밝히기도.
두 기사의 역대 전적은 최정이 2승 1패로 미세하게 앞서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번 여류명인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여류기전 중 유일하게 도전기로 진행되는 제14기 STX배 여류명인전은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TX가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초읽기 40초 3회.
■ 제14기 STX배 여류명인전 결승3번기 상세일정
결승 3번기 제1국 / 2013년 1월 24일
결승 3번기 제2국 / 2013년 1월 29일
결승 3번기 제3국 / 2013년 1월 31일

TYGEM / 강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