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최강전
강동윤, 준결승 막차 탑승
8강서 이영구 꺾어…준결승 상대는 이세돌
2013-02-05 오후 4:23:57 입력 / 2013-02-06 오전 9:12:59 수정

▲대국 중인 강동윤.
강동윤 9단이 4강 막차에 탑승했다.
5일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4회 맥심배 입신최강전 본선 8강전에서 강동윤 9단이 이영구 9단에게 승리했다. 130수 끝. 강동윤 9단의 불계승.(이하 기사 내 대국자 단위 생략)
바둑기술 부분에서 신의 경지에 오른 이들을 지칭하는 '입신'은 바둑기력 단위 중 최고인 프로 9단을 의미한다. 이런 9단들만 참가할 수 있는 맥심배 입신최강전에 강동윤은 2009년 11회 대회에 처음 참가해 준우승을 일구어냈지만. 이후 12회(8강), 13회(예선탈락)에서 평범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강동윤(왼쪽)과 이영구의 대국 모습. 이영구가 착점하고 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벌어진 8강전 마지막 대국에서 강동윤이 동문(권갑용 바둑도장) 이영구를 제치고 오랜만에 준결승전에 이름을 올렸다. 강동윤은 랭킹 1위 이세돌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본 대회에서는 첫 만남.
강동윤의 승리로 입신최강을 노리는 4명의 입신이 모두 결정됐다. 제한기전이기는 하나 준결승 멤버를 보면 중량감이 여느 본격기전 부럽지 않다. 랭킹 1위 이세돌을 비롯해 박정환(2위), 최철한(3위), 그리고 이날 승리한 강동윤(9위) 등 랭킹 10위 내 기사들이 모두 차지한 것.
과연 어느 기사가 14대 입신최강에 오를 것인지. 준결승에 진출한 기사 중 이세돌이 3번의 우승으로 본 대회 최다우승을 기록 중이며 최철한과 박정환은 각각 2회, 1회의 우승경력을 가지고 있다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총 규모는 1억 3,4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TYGEM /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