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전
미리 보는 ‘이변(李卞)세상’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 시상식 열려
2013-04-08 오후 11:56:06 입력 / 2013-04-09 오전 9:35:02 수정
▲ 시상식 모습. 왼쪽부터 우승자 변상일, 박동현 회장, 이동훈 준우승자.
이즘 세계바둑계는 중국의 10대가 이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응씨배를 우승한 판팅위(17)와 황룡사쌍등배에서 오늘까지 6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 위즈잉(16)이 바로 남여 '10대의 기수.'
이창호 이세돌 등 불세출의 천재기사를 배출했던 한국으로서는 더딘 새얼굴의 등장을 가슴 아파하고 있다. 바로 이에 착안하여 뉴 페이스 발굴에 뜻을 둔 기전이 '겨우' 하나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오픈신인왕전'이다. 신예기전의 가뭄속에서 한국에서 가장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로 변상일이 꼽혔다.
2013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 시상식이 8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주)메지온의 박동현 회장을 비롯해 한국기원 강명주 조상호 유창혁 상임이사, 양재호 사무총장, 최규병 기사회장과 8강 진출선수들이 참석해 초대 우승 준우승자인 변상일과 이동훈에게 축하를 전했다.
(주)메지온 박동현 회장은 우승한 변상일에게 800만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이동훈에게 3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전달했다.
▲ 이동훈-변상일 신인왕전 결승 당시의 모습.
시상식 후 박동현 회장은 “신인왕전이 성공리에 끝날 수 있게 열전을 펼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시상식에 참석한 선수들을 보니 내년에 대회 규모를 더 키워야 할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변상일은 3월 28일 벌어진 결승에서 이동훈에게 178수만에 백 불계승하며 초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애당초 본 대회는 동아팜펙배였지만,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2일 회사명을‘(주)메지온(Mezzion)’으로 변경 공시한 바 있다.
입단 1∼3년차 프로기사와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이 동등한 자격으로 대결을 펼친 메지온배 오픈신인왕전에는 2011년 이후 입단한 32명의 신예기사와 10명의 연구생 등 모두 42명이 출전해 2개월 동안 열전을 벌이고 막을 내렸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