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최정상 기사들과 영재기사들의 실력 차이는?
'합천군 초청 2013 새로운 물결, 영재-정상 바둑대결' 1월 4일 개막
2012-12-12 오후 5:35:35 입력 / 2012-12-12 오후 6:17:57 수정
▲영재-정상대결에 출전하는 6명의 기사들.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신민준 초단, 신진서 초단, 변상일 2단.
한국바둑계의 현 권력과 한국바둑계의 대들보를 꿈꾸는 꿈나무들의 실력 차이는?
'합천군 초청 2013 새로운 물결, 영재-정상 바둑대결'(이하 영재정상대결)이 내년 1월 4일 1라운드 첫 대국으로 막을 연다. 영재정상대결은 총 2라운드로 진행되며 영재 3인간 풀리그로 최강 영재를 가리는 1라운드는 1월 4일부터 6일까지 정상 3인과 영재 3인의 1:1 개인전을 치르는 2라운드는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영재정상대결은 경남 합천군이 한국바둑의 미래를 밝힐 영재들의 실력 향상과 나아가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출전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매우 화려하다. '정상'에서는 랭킹 1위 이세돌 9단을 비롯해 이창호·최철한 9단이 참가하며 '영재'에서는 올해 신설된 영재입단대회를 통과한 신진서·신민준 초단과 올 1월에 입단해 신예 돌풍을 일으킨 변상일 2단이 출전하는 것.
상금은 1라운드 1위에게는 300만원, 2,3위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이 주어진다. 2라운드는 정상 3인에겐 각 300만원, 영재 3인에게는 각 30만원의 대국료를 지급하며 만일 영재가 승리한다면 매판 30만원의 보너스를 추가 지급한다.
한편 대회 시작에 앞서 오는 22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조인식을 가진다. 이 자리에는 하창환 합천군수, 합천바둑협회 안동환 회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영재 3인, 정상 3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2라운드의 대국 순서와 대국자가 결정된다. 영재 3인은 추첨을 통해 지명 순번을 받고 정상 대국자를 각각 지명한다.
'합천군 초청 2013 새로운 물결, 영재 정상 바둑대결'은 합천군과 합천군 바둑협회가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오후 1시부터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다.
TYGEM / 김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