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전
'2000후'신진서, "목표는 우승"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16강서 이태현 꺾고 8강행
2013-07-02 오후 6:54:39 입력
▲ 이태현-신진서(승)
천원전은 무명의 신예들이 정상으로 향하는 등용문으로 통한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2000후'신진서는 천원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7월 2일 서울 합정동 K바둑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 16강에서 신진서가 이태현을 상대로 229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흑을 쥔 신진서의 완승국이었다. 신진서는 흑85로 우상 백말을 차단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태현은 백대마를 겨우 살아갔지만, 흑의 중앙은 이미 두터워져 있어 형세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이태현도 쉽사리 지지 않고 백을 흔들어갔으나, 신진서는 잘 막아내며 중앙에 큰 집을 마련하며 승리했다.
▲ 8강에 가장 먼저 오른 '2000후'신진서
천원전 8강에 오른 신진서는 "아직 실력이 부족하지만, 목표는 우승이다. 천원전에서 우승하면 '한중통합 천원전'에서 대국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한 판 한판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계속 이겨서 박정환 천야오예와 같은 강자들과 대국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의 총규모는 2억 3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제한시간으로 각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 한편 천원전 우승자는 중국 천원과 한중천원전에 출전하게 된다. 17회 우승자 박영훈은 오는 8월 중국 통리(同里)에서 벌어지는 한중천원전 대표로 출전한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