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전
프로의 벽은 높았다
2013 동아팜텍배 오픈신인왕전 본선 16강전 결과
2013-02-05 오후 7:23:11 입력
▲ 정대상 8단의 입회로 대국이 본선 16강이 동시에 시작했다.
프로의 벽은 높았다.
5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 2013 동아팜텍배 오픈신인왕전(이하 신인왕전) 본선 16강전에서 김원빈, 신민준, 김성진, 이동훈, 최홍윤, 박영롱, 변상일, 강태훈이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신인왕전은 프로아마 오픈기전으로, 입단 1~3년차 프로기사 외에도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 상위10명이 참가했다. 예선2회전까지 연구생 8명이 탈락해 본선16강에 진출한 이는 김창훈(아마)과 송혜령(아마)이 유일했으나, 이들도 이날 각각 김원빈과 박영롱에게 각각 패했다.
이에 정대상 입회인은 "연구생의 실력이 무척 세다고 들었다."라며 기대를 했으나, 대부분의 연구생이 탈락했다는 소식에 그는 "신인기사도 프로다. 프로의 벽은 역시 높다."라며 감탄했다.
본선 8강전은 2월 7일 오후1시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다. 과연 신인왕에 오르는 영광은 누가 차지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3 동아팜텍배 오픈신인왕전은 동아팜텍(주)이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한다. 총규모 5,000만원이며우승상금은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 김원빈(오른쪽)은 아마돌풍을 일으키며 본선에 오른 김창훈(아마)을 잠재웠다.
▲ 여자연구생 송혜령(아마)은 지난 예선2회전에서 민상연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 본선시드 이동훈(왼쪽)과 후원사시드 오유진의 대결.
▲ 이동훈과 함께 신예로 꼽히는 변상일도 8강에 올랐다.
▲ 영재 신민준도 어느덧 8강.
TYGEM / 강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