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세계물산배
“정아는 페어의 女神!”
SG배 페어바둑최강전 결승 올라-내일 박승화 김혜림 조와 우승다툼
2013-07-15 오후 6:53:16 입력 / 2013-07-16 오전 10:01:12 수정
▲ '페어의 여신' 오정아(우)와 진시영.
페어바둑최강전 4강에 든 페어들은 대부분 국대급 여자선수들을 보류하고 있다. 어제 김혜림과 김혜민, 그리고 오늘 오정아와 김채영이 그들이다. 더욱이 오늘 맞붙은 진시영-오정아, 나현-김채영 페어는 얼마 전 인천 아시아실내무도게임에 남녀대표선수로 발탁되었던 인물이다. 그럼 나현-김채영 조는 최강의 조합을 이뤄야만 한다. 그러나 국대보다 더 한 여신이 따로 있었다. 바로 오정아였다.
15일 오후 서울 바둑TV스튜디오에서 속개된 제3회 SG배 페어바둑최강전 4강전에서 진시영-오정아 조가 나현-김채영 조를 203수만에 불계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주변의 추천에 의해 팀을 이뤘다는 진시영-오정아 조는 당초 우승후보로 꼽히던 나현-김채영 조를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은 내일(16일) 오후 2시30분. 결승상대는 박승화-김혜림 조.
▲ 나현 김채영-진시영 오정아의 열전.
바둑TV해설위원 김영환은 "매번 좋은 내용을 보여주며 거의 다 완승을 거두고 올라왔던 만큼 진시영-오정아 조가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특히 오정아는 여자선수들 사이에서 페어의 여신으로 불릴 정도로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총평했다.
김위원 말대로 완승이었다. 진시영-오정아 조가 백 말을 갈라가면서 좌상 백 대마가 위험한 순간에 봉착했으나, 극적으로 나현-김채영이 살려냈다. 그러나 대마만 산다고 해서 바둑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 여파로 인해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커서 결국 돌을 거두고 말았다.
SG배 페어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우승팀에겐 내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페어대회에 출전권을 부여한다. 제한시간은 각 팀 10분, 초읽기는 40초 3회.
▲ 최강페어로 우승후보였던 나현 김채영.
▲ 진시영과 오정아가 대국 개시전 인터뷰 모습.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