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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바둑리그

서울팀 양강구도 변함없었다!

서울천일해운 서울건화 나란히 2승추가 선두권

2014-07-12 오후 8:49:22 입력 / 2014-07-13 오전 8:57:34 수정

▲ 2014 내셔널 바둑리그 9라운드 전경.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도 아직 내셔널리그의 뜨거운 열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서울의 두팀 서울천일해운과 서울건화의 소리없는 경쟁은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었다. 

2014 내셔널리그가 의정부투어 8~10 라운드가 12,13 양일간 의정부시청에서 벌어진다. 첫날인 12일은 8,9라운드, 둘째인 13일은 10라운드가 펼쳐진다. 이번 의정부 투어는 각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여부를 판가름내릴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유난히 더 뜨거웠다.

아직도 양강구도는 깨어지지 않았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서울천일해운과 서울건화는 오늘 벌어진 8~9라운드에서도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2위 그룹과 현격한 격차를 유지했다. 천일해운은 8라운드에서 고양시를, 9라운드에서는 홈팀 의정부시를 제압하며 8승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서울건화는 휴번이었던 6라운드에 경기를 쉬었기 때문에 천일해운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로 이날 화성시를 5:0, 고양시는 4-1로 대파하며 여전히 8전전승을 달리고 있다. 만약 천일해운이 휴번이 되었을 적에 승리를 거둔다면 단숨에 1위 자리를 꿰찰 수 있는 성적이다. 따라서 천일해운은 서울건화에 개인승수에서 +2승이 앞서기 때문에 1위를 지킨 것. 리그가 마지막 경기를 치를 때까지 양 팀의 1위 쟁탈전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선두를 위협하던 충북은 오늘 경남함양에 1패를 안음으로써 충북 대구덕영 경남함양이 3~5위를 차지하며 나란히 6승3패를 기록하여 선두권 진입은 쉽지 않게 되었다.

▲ 조민수(서울천일해운)-김경래(의정부시).

▲ 김정환(고양시)-홍무진(서울건화)

의정부투어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전 대통령비서실장인 문희상 국회의원, 권대출 의정부바둑협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4 내셔널리그 첫 지방투어인 의정부투어를 유치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축사에서 "바둑TV와 잡지에서만 보던 바둑고수들을 이렇게 직접 보게 되니 감개무량하다. 바둑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더 없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의정부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고 가시기 바란다"며 13개 팀 선수와 관계자를 반겼다.

안시장은 소문난 바둑애호가로, 선수들이 8,9라운드 경기를 펼치는 동안 김만수 유경민 프로와 대회심판위원인 김희중 전직 프로와 연속해서 지도대국을 받으면서 경기가 모두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4선인 문희상 의원은 축사를 통해 "바둑을 잘 두지는 못하지만 바둑 두는 분들의 노고와 열정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공기 좋은 의정부에서 좋은 기보를 남기기 바란다"는 덕담을 전했다.

▲ 대회축사를 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좌)과 문희상 국회의원.

의정부에서 내셔널 바둑리그 지방투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황원순 의정부시 감독은 "연초부터 의정부시와 선수단 간에 지방투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의정부 시민에게 아마바둑고수들이 진지한 시합을 벌이는 모습을 직접 관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2014 내셔널리그 의정부투어 10라운드는 내일(13일) 오전10시부터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속개된다.

8연승을 달리고 있는'체감 1위'서울건화와 3위로 뛰어오른 전통의 강호 대구덕영이 맞붙는 경기가 10라운드의 하이라이트 경기.

 
▲ 홈팀 의정부시(파란 유니폼)와 광주무돌의 대결을 지켜보는 황원순 의정부시 감독.

▲ 전용수(전북알룩스)-진승재(인천에몬스가구).

▲ 박수창(서울천일해운)-홍진혁(의정부시)

▲ 이유진(서울건화)-곽웅구(고양시)

▲ 대구덕영의 맹장 박영진.


▲ 순천만정원의 이선아.


▲ 충청북도의 김현아. 충북은 대구덕영과 함께 6승3패를 마크했지만 개인승수에서 밀려 4위에 랭크되었다.
▲ 서울천일해운의 박지영(사진 오른쪽)이 홈팀 의정부시의 류승희를 꺾었다. 내셔널리그 해설위원 이현욱이 승부처가 됐던 장면을 지목하고 있다.

▲ 서울건화의 홍무진(왼쪽)이 화성시 위태웅에게 승리. 서울천일해운의 정훈현이 가세하여 함께 복기 검토 중. 위태웅은 경주에서 벌어진 세계아마바둑선수권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 안병용 의정부시장 권대출 의정부바둑협회장 황원순 의정부 감독 등이 의정부 선수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 충북 김만수 감독과 6점 지도대국을 벌인 안병용 의정부시장. 6집 승리를 거두며 녹록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TYGEM / 진재호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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