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전
이국수보다 최국수!
이창호 꺾고 8강행
2013-09-26 오후 7:15:26 입력 / 2013-09-26 오후 10:46:33 수정
▲ 최철한(승)-이창호
50여년의 전통을 가진 국수전은 최근에는 굵직한 세계기전에 밀렸지만, 그래도 '국수(國手) '라는 칭호는 프로들의 영예로 꼽힌다.
최철한은 특히 국수전과 인연이 깊다. 2004년 국수전에서 이창호를 상대로 3-2로 국수위를 앗아갔던 날, 최철한은 스타가 됐다. 이후로도 그는 2005년 2011년까지 총 3번이나 국수에 올랐는데, 공교롭게도 결승 상대는 모두 이창호였다.
최철한이 또 한 번 이겼다. 26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57회 국수전 본선16강에서 최철한이 이창호를 상대로 승리하며 8강에 오른 것.
치열한 승부였다. 초반부터 신형이 등장했고 비슷한 결말로 끝났다. 미세한 승부로 돌입하며 끝내기 승부일 줄 알았으나, 최철한이 중앙에서 역습을 가 했던 것이 승착. 이후 기세의 대 바꿔치기가 일어났으나 백(이창호)의 손실이 컸다. 비세를 느낀 이창호는 마지막까지 변화구를 구했지만, 흑(최철한)의 우세에는 변함이 없었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30승27패로 최철한이 비교적 미세하며, 국수전에서 만큼은 최철한이 12승7패로 성큼 앞선다.
국수전의 마지막 16강 대국은 김지석-김승재 대결로 27일(금) 오전10시 벌어지며, 타이젬 대국실에서 생중계로 관전할 수 있다. 국수전의 우승상금은 4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60초 초읽기 5회. 현 타이틀 보유자는 조한승.

▲ 돌부처 이창호

▲ 8강에 오른 최철한, 이세돌과 일전을 벌인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