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leh배
'박영훈이 가장 빨랐어요!'
박영훈, 김정현 꺾고 5라운드 진출해
2013-09-26 오후 6:40:58 입력 / 2013-09-26 오후 10:42:59 수정
▲ 김정현-박영훈(승) 대국 장면
올해 랭킹1위 박정환을 상대로 2전2승을 거둔 김정현과 컨디션 오름세에 있는 박영훈이 만났다. 누가 이겼을까?
박영훈이 26일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3 olleh배 4라운드(16강)에서 김정현에게 승리하며 5라운드에 진출했다.
올해 상반기부터 물가정보배 예선탈락을 시작으로 LG배 32강 탈락, 그리고 중국갑조리그에서는 7승7패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난조를 보이던 박영훈. 그러나 그는 날이 서늘해지면서 확실히 오름세를 타는 듯하다.
지난 25일 명인전 8강에서 짜릿한 반집승을 거둔 것에 이어 오늘 대국도 신산 박영훈의 종반 능력이 빛났다. 중반까지 흑을 쥔 김정현의 실리가 돋보이는듯 했으나, 끝내기에 돌입하자 박영훈은 두터움을 이용해 조금씩 득을 보며 순식간에 형세를 역전시켰다. 223수 끝, 흑 불계승
이로써 박영훈이 가장 먼저 5라운드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신산 박영훈은 국내외 각종 기전에서 18개의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는 기사. 하지만 국내최대 우승상금(1억 2000만원)을 자랑하는 olleh배와는 아직 인연이 없다.
한편, 4라운드 남은 대국은 7판이다. 내일(금)은 이세돌-안국현 대결이 이어진다. 이 대국 역시 오후1시부터 타이젬대국실에서 생중계로 관전할 수 있다.
2013 olleh배 우승상금 2000만원 증액된 1억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0만원. 제한시간은 각 1시간, 초읽기 40초 3회이며, 전기 우승자는 이세돌.
▲ 박영훈이 olleh배에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 김정현.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