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韓日대학교류전, 한국 31-19 압승!
한일대학 OBㆍOG친선바둑교류전 가져
2014-03-01 오후 10:53:03 입력 / 2014-03-02 오전 10:13:48 수정
▲ 제11회 한일대학 OBㆍOG친선바둑교류전이 삼일절을 맞아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한일양국의 대학바둑인들이 해마다 양국을 오가면서 치르는 교류전이 마침 3・1절 연휴를 맞아 서울 한국기원에서 치러졌다.
제11회 한일대학 OBㆍOG친선바둑교류전은 한국과 일본의 대학바둑인 25명씩이 오전 오후로 나뉘어 치르는 방식이었는데 총 50대국을 가졌다. 일본에서 방한한 선수는 25명이었으며 한국은 1,2차전 출전선수들이 달랐다. 한국은 한국대학바둑연맹(회장 강병두) 소속 전국 30개 대학바둑 선수가 총 출동했다.
그 결과 3・1정신으로 무장한 한국이 31승 19패의 압승을 거두었다. 오전 15승10패, 오후16승9패. 따라서 한국은 작년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교류전 우승을 차지했다. 2004년 한국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치러온 이 교류전은 이번까지 한국이 7승 1무 3패로 앞서고 있었다.
▲ 도쿄여대 출신 야마자키후미코(59) 씨. 일본대사관 참사관으로 한국에서 오래동안 근무했던 남편을 따라 20년 전부터 한국 여류대회 때도 간혹 얼굴을 비췄다. 기자는 과거 1995년 조훈현-요다노리모토 동양증권배 결승에서 요다에게 하오리하카마를 입혀주었던 기억이 남아있다. 휴식시간에 안성문 바둑리그 전문위원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고 있다.
오전 대국에서는 김세현, 함영우, 박윤서 등이 포진한 한국이 15승10패를 거두었다. 오후 대국에서는 '손님접대'를 위해 오전보다는 조금 느슨하게 둘 것이라고 생각되었었나, 곽웅구 안병훈 이용희 등이 선전하며 오히려 승차를 더 벌였다. 한일양국은 그동안 홈에서 피차 필승을 거두었지만, 작년 일본 도쿄대회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선수로 출전한 대한바둑협회 윤광선 주임은 "아무래도 선수층이 두터운 홈팀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이번처럼 대승을 거둔 경우는 없었다. 아무래도 삼일절이라서 힘을 더 냈나 보다."고 말했다.
한편 나카조노세이조 동일본대학연맹 회장은 "올해는 한국에게 배움이 아팠다. 내년에는 가르침을 베풀어주고 싶다."며 단단한 각오를 보였다. 12회 대회는 2015년 초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
▲ 한국외국어대의 전성기를 이끌던 유종수 7단과 김원태 전 대학바둑연맹회장.
▲ 이번 교류전에 나선 일본선수중 가장 센다고 알려진 나카조노세이조
. 신병식교수에겐 이겼으나 대바협 윤광선 주임에게 패하고 말았다.
▲ TV스튜디오에게 벌어진 한국 안병운-일본 가와이마사오의 경기.
▲ 강병두 한국대학바둑연맹회장이 대회를 마치고 인삿말을 하고 있다.
▲ 한일양국 대학바둑인의 우정을 위하여!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