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이원영, 김지석 꺾었다
2013KB국민은행바둑리그 12라운드 3경기
2013-10-19 오후 12:17:57 입력 / 2013-10-19 오후 12:27:57 수정
▲ 예상에 없던 반전극. 둘째날 넷마블 2-1 상황에서 벌어진 제4국에서 이원영이 김지석을 꺾고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활 착각으로 패배한 김지석이 몹시 괴로워 하고 있다.
반전 드라마가 따로 없었다. 주인공은 넷마블의 3지명 이원영. 무대는 넷마블-한게임이 '사즉생(死卽生) '의 혈투를 벌이고 있는 12라운드 3경기였다. 이원영이 여기서 극적인 승리를 안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18일 저녁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3KB국민은행바둑리그 12라운드 3경기 둘째날 대국에서 전날 2-0으로 앞선 넷마블은 최대 승부처인 3국을 내주며 큰 위기를 맞았으나, 이어진 4국에서 이원영이 김지석에게 깜짝 승리를 거두며 한게임을 3-2로 물리쳤다(18일 저녁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
4위 한게임과 5위 넷마블이 맞대결을 펼친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사활이 걸리다시피한 중요한 일전이었다. 만약 한게임이 승리했다면 4강 구도가 명확해질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넷마블이 승리를 거두면서 4위 까지만 주어지는 '티켓 전쟁'은 다시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다. 현재로선 1위 티브로드와 2위 정관장을 제외하고는 어느 팀도 포스트 시즌을 장담할 수 없는 살얼음의 처지. 7위 포스코켐텍도(4승7패)도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날 양팀이 온 힘을 쏟아부은 승부처는 3국이었다. 넷마블이 목진석을 잡기 위해 1.2지명을 모두 첫날에 배치한 관계로 둘째날의 오더는 한게임이 크게 유리했다. 만약 3국을 한게임이 가져간다면 2패후 3연승의 역전드라마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 이런 양팀의 절박한 심정을 등에 지고 두 명의 락스타, 이춘규와 신민준이 첫 대결을 펼치기 위해 링에 올랐다.
TYGEM / 바둑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