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최강전
박정상, 조한승 꺾고 준결승 진출
- 제15회 맥심배 입신최강전 본선8강 결과
2014-03-11 오후 2:47:56 입력 / 2014-03-12 오전 8:52:41 수정
▲ 박정상(승) vs 조한승. 국후 복기장면.
박정상이 조한승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1일 오전10시부터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8강에서 박정상이 조한승에게 승리했다. 이로써 박정상은 6승11패로 차이나던 조한승과의 상대전적도 한 발 더 따라잡았다.
중반까지 조한승의 승리로 판이 굳어지는 듯 했으나, 낙관한 조한승이 느슨한 수를 두며 박정상에게 기회를 줬다. 박정상은 대바꿔치기를 결행해 역전에 성공하며 262수 끝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오늘 입신최강전 준결승에 진출한 박정상은 2006년 후지쯔배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정상권에 올라섰다. 하지만 이듬해인 2007년 입신최강전, 중환배에서 준결승에 머물렀으며 2008년에는 마인드스포츠게임에서 남자개인전 부문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며 박정상은 '승부의 길' 보다는 '보급의 길'로 진로를 변경했다.
바둑TV해설자로 맹활약 중인 박정상이 입신최강전에서 승부로 다시 한 번 재기를 꿈꾼다. 2007년을 끝으로 결승무대를 밟지 못했던 그는 이번 입신최강전서 조훈현 백홍석에 이어 오늘 조한승까지 꺾으며 4강에 오른 것. 박정상은 박정환vs윤준상 대국 승자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과연 박정상은 7년 만에 타이틀전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4500만원(준우승 1500만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이 이세돌에게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