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여류국수전
‘무서운 수졸’ 김채영 첫 결승진출!
여류국수전 4강전에서 오유진 꺾어
2014-02-27 오후 6:29:30 입력 / 2014-02-27 오후 6:33:12 수정
▲ 첫 수졸 타이틀홀더 꿈꾸는 김채영(18).
입신과 수졸의 한판 승부!
김채영은 96년생으로 올해 낭랑18세. 동갑내기 최정이 한창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것에 비하면 약간 뒤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느린듯하면서도 쉼 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제 퍼텐셜이 터질 때가 되었을까? 김채영이 생애 첫 결승진출을 일궜다. 어제 벌어진 여류국수전 4강에서 박지은(31)이 결승에 올랐고, 오늘 나머지 4강전에서 김채영이 오유진(16)를 물리치고 여류국수를 바라보게 되었다.
2011년 여류기성전, 2013년 여류명인전 4강까지 오른 것이 최고였던 김채영이 비로서 한 꺼풀을 벗었다. 27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속개된 제19기 여류국수전 4강전에서 김채영이 오유진을 178수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중앙 전투에서 승기를 잡은 김채영의 여유 있는 승리였다. 김채영은 오유진에게 작년 락스타리그에 이어 2연승.
구관이 명관이라고,익숙한 이름이 계속해서 득세하는 것도 나름 매력이다. 그러나 요즘 바둑가의 시선으로는 나이 어린 선수가 타이틀 전선에서 호령하는 그림도 한결 뿌듯하다고 하겠다. 박지은과 김채영의 결승은 아직 미정. 김채영은 입단 이후 박지은에게 2패만을 기록했을 뿐이다.
여류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200만원, 준우승은 500만원. 제한시간은 3시간, 초읽기 1분 5회.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