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신최강전
'맥심불패' 박정환, 가볍게 결승
박정환, 입신최강전 준결승서 박정상에게 승리하며 결승 선착
2014-04-01 오후 9:06:04 입력 / 2014-04-02 오후 2:51:07 수정
▲ '맥심불패' 박정환. 입신최강전 참가 3년동안 한판도 패하지 않으면서 14연승을 달리고 있다.
랭킹1위 박정환이 결승에 선착했다.
1일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전에서 박정환이 박정상을 뉘고 결승에 선착했다. 박정환은 이세돌vs원성진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초반부터 난타전이 일어났다. 먼저 싸움을 걸어간 것은 박정상으로, 우하 부근에서 박정환의 돌을 갈라가며 전투가 시작됐다. 곧 이어 큰 바꿔치기가 일어났고, 잠시 후 박정상은 돌을 거뒀다. 148수 끝, 백 불계승.
국후 박정환은 "바꿔치기 결과는 흑 실리도 좋지만 백이 너무 두터워서 백이 좋다."라고 오늘 대국을 평했다. 이어 박정환은 "14연승인줄도 몰랐다. 초반부터 잘풀려서 이길수 있었다. 결승에서도 좋은내용으로 팬들에게 보답하도록 하겠다."라며 "반대편 대진에서 누가 올라와도 좋고 피하고 싶은 기사는 없다. 누가 올라와도 다 고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랭킹1위 박정환은 입신최강전과는 누구보다 인연이 깊다. 2011년 국내 최연소 9단승단(17세 11개월) 기록을 경신한 박정환은 이듬해인 2012년 입신(9단) 만이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에 첫 출전했다. 그는 첫 출전에 단번에 우승컵까지 거머쥐었고, 2013년에는 이세돌을 꺾으며 2연패에 성공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4500만원(준우승 1500만원)이다.
▲ 입신최강전 4강전이 열린 바둑TV스튜디오.
▲ 박정환이 박정상에게 승리하며 맥심배 3연패를 노린다.
▲ 최근 급 피치를 올리던 박정상이 아깝게 4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TYGEM / 강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