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명인전

박영훈, '나 원래 명인이야!'

명인전 4강 3번기 1국서 박정환에 불계승

2014-09-30 오후 5:17:39 입력 / 2014-09-30 오후 7:07:44 수정

▲ 박영훈(승)-박정환. 명인전 4강 3번기 1국에서 박영훈이 승리했다.




박대박 대결, 승자는 박영훈!

명인전에서 박영훈의 기세가 무섭다. 30일 오전10시30분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42기 명인전 4강 3번기 제1국에서 박영훈이 박정환에게 298수끝 백불계승을 거두면서 결승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현재 결승에는 이세돌을 꺾은 이동훈이 선착해있다.

패싸움과 바꿔치기가 속출하는 난해한 중반 전투가 마무리 되었을 때, 형세는 박정환의 우세. 집도 많고 두터운 상황인데다 박정환의 계산력과 끝내기 실력을 감안할 때 역전은 불가능해보였다. 하지만 박영훈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저항했다.

역전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좌상귀에서 백 진영에 허를 찔러간 수. 그 수가 놓여질 때는 결정타가 되는 듯 했으나 박영훈이 벼랑 끝에서 버텨내는 묘수를 찾아내며 오히려 수를 내러 온 흑 돌을 포획했다.

끝내기에 접어들자 '신산' 박영훈의 진면목이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두집 끝내기밖에 남지 않았던 마지막 순간까지도 착수할 때마다 반집의 주인이 바뀌며 엎치락뒤치락 했던 오늘 바둑에서 승리의 여신은 '신산' 박영훈에게 미소를 지었다.

반집 패배를 확인한 박정환은 계가 없이 돌을 거뒀고 바로 복기가 이어졌다. 어려운 장면이 많은 바둑이었지만 중점적으로 복기검토 된 것은 단연 마지막 끝내기 장면.

▲ 명인전에서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박영훈.


박영훈은 국후 "초반 포석이 좋지 않아 줄곧 형세가 어려웠다. 이후에 계속 불리한 바둑이었는데 좌상귀에서 흑이 수를 내러 온 이후 바꿔치기 비슷하게 된 형태가 백의 이득이어서 미세해졌다. 마지막 끝내기 부분은 너무 어려운 부분이 많아 좀 더 검토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내일(10월1일) 바로 벌어지는 4강 2국에 대해서는 "상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배운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바둑TV 양건 해설위원은 "박영훈의 집념의 대역전승이다. 중반 이후에는 박정환이 꽤 좋은 바둑이었는데 이 바둑을 패한 것은 내일 벌어질 2국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형세판단이 정확한 박정환이 마지막 장면에서 돌을 거뒀지만 끝까지 두었다면 차이는 반집이었다"고 총평했다.

명인전은 1968년 창설돼 올해로 42기째를 맞이한 전통의 기전. 그동안 13회 정상에 서며 최다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창호를 비롯해, 조훈현(12회), 서봉수(7회), 이세돌(3회), 고(故) 조남철(2회) 박영훈(2회) 김인 최철한(이상 1회) 등 단 8명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명인전의 총규모는 4억원, 우승상금은 6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TYGEM / 이영재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발행) 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등급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