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조한승, 주장 이름값! 팀 승리 견인
포스코켐텍, 7승 고지 밟으며 포스트시즌 희망 이어가
2014-10-18 오전 11:25:42 입력 / 2014-10-18 오전 11:32:38 수정
▲ 팀 스코어 2-2 상황에서 조한승이 변상일을 물리치고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생명이 2주 연장됐습니다."
격전 끝에 화성시를 물리친 포스코 김성룡 감독이 응급수술을 성공리에 마친 외과 의사처럼 안도의 한마디를 내뱉었다.
당장은 고비를 넘겨 기쁜 한편 여전한 시한부 인생인 것이 마음에 걸렸던 것이다. 생활전사팀 포스코가 고춧가루를 뒤집어 쓸 뻔한 위기를 겨우 넘겼다.
KB리그 13라운드 1경기에서 포스코켐텍이 주장 조한승의 결승점에 힘입어 화성시코리요를 3-2로 물리쳤다. 첫날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포스코는 둘째날 3국과 4국을 잇달아 패해 위기를 맞았지만 5국에 출전한 주장 조한승의 승리로 신승했다.
승리한 포스코는 최근 3연승과 더불어 7승째를 확보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마지막 관문만을 남겨놓게 됐다. 4위까지 주어지는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행 티켓의 안정권은 '팀 8승'. 포스코는 마지막 경기에서 CJ E&M을 물리치면 대망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정규시즌 종착역을 향해 달리고 있는 KB리그는 팀마다 1~2 경기만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여전히 안갯속이다. 현재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손에 넣은 유일한 팀은 선두 티브로드.
최하위 화성시와 지난해 우승팀 신안천일염이 탈락한 상황에서 7승의 CJ, Kixx, 포스코와 6승의 정관장, SK에너지 등 모두 5팀이 남은 3장의 티켓을 놓고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개인 승수에서 33승으로 압도적인 CJ와 정관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이것도 팀이 8승 내지는 최소 마지노선인 7승을 확보했을 때의 얘기.
그 점에서 주말에 벌어지는 2위 CJ와 3위 Kixx의 대결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나란히 7승5패를 기록 중인 두 팀은 승리시 8승을 확보하면서 포스트시즌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
이 중차대한 경기의 기선제압을 위해 양 팀 감독은 첫날 주장 강동윤과 김지석을 출전시켰고, 공교롭게도 이 둘이 딱 마주쳤다. 말할 것도 없이 리그 종반 최고의 빅매치다.
▲ 전반기의 리턴매치로 펼져진 마지막 5국은 끝까지 아슬아슬했다. 포스코 조한승이 승리하며 팀 승리를 결정.
▲ 변상일과의 리턴매치에서 다시 승리한 조한승.
10라운드부터 4연승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3국> 조인선-진시영. 유리했던 진시영이 쉬운 길을 놔두고 고생했지만 결국 승리했다.
<제4국> 최철한-목진석. 최철한이 강수 일변도로 목진석을 물리치고 승리.
▲ 화성시 검토진이 3국을 마치고 돌아온 진시영과 잘못된 부분을 짚어보고 있다.
▲ 그 점에서는 포스코도 마찬가지. 김성룡 감독(오른쪽)이 크게 아쉬워 하는 가운데 조인선을 놓고 팀원들이 검토에 열을 올리고 있다.
TYGEM / KB리그운영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