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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행 '秋局열차'를 타라!

KB리그 최종 라운드 돌입 4강 경우의 수

2014-10-28 오후 12:30:28 입력 / 2014-10-28 오후 12:33:32 수정

▲ 7라운드에서 맞붙은 CJ E&M과 포스코켐텍의 경기장면. 포스코켐텍이 2패 후 3연승을 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은 1국이었던 CJ E&M 이지현(좌)와 포스코켐텍 김주호(우)의 경기후 복기장면

2014 KB리그가 최종 라운드에 접어들며 바둑팬들의 관심은 과연 어느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느냐로 모아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벌이는 포스트시즌은 프로야구와 같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치러져 정규리그 성적이 가장 좋은 1위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에 3·4위는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1위 티브로드와 2위 CJ E&M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지만 그들에게 더 중요한 것은 최종 우승을 위해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 그 외 확정되지 않은 3,4위 자리를 노리는 5개 팀은 이번 주와 다음 주에 치러지는 경기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2위 CJ E&M과 3위 포스코켐텍, 4위 Kixx와 6위 신안천일염이 격돌하는 14라운드 1,2경기는 경기를 치르는 팀들만 아니라 경쟁 구도에 있는 다른 팀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전할 수밖에 없는 경기.

목금요일에 벌어지는 CJ와 포스코의 경기는 CJ가 이길 경우 티브로드의 우승전선에 지장이 올 수 있는 경기. 두 팀은 승률은 69.2% 대 61.5%로 티브로드가 앞서 있지만 14라운드에 티브로드가 패할 경우의 수가 남아있다. 만약 CJ가 승리하고 티브로드가 패하면 CJ가 정규리그 우승, CJ가 패할 경우 티브로드 우승 확정이다. 때문에 티브로드 입장에서는 이 경기 결과에 날이 바짝 서 있을 것이다. 화성시와 14라운드 4경기를 치르는 티브로드는 먼저 결과가 나오는 CJ가 승리하면 부담감을 잔뜩 안은 채 경기에 임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 포스코가 승리할 경우, 포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다. 이때는 Kixx, 정관장, 신안천일염, SK에너지는 1장의 티켓을 두고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CJ의 승리를 바라고 있을 것. 특히 승률 동률 시 개인승수를 따질 때 유리한 입장인 정관장은 이 시나리오를 간절히 바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7라운드에서 맞붙은 신안천일염과 Kixx의 경기장면. Kixx가 4:1로 신안천일염을 대파했다. 사진은 2국의 복기장면 신안천일염 이창호(우)와 Kixx김세동(좌)의 모습

14라운드 2경기 Kixx-신안의 경기는 앞의 경기보다는 직관적이다. Kixx는 승리 시 포스트시즌 진출확정이고 신안은 탈락이다. 반대의 경우 Kixx와 신안이 7승7패 동률을 이루며 개인승수를 따지게 된다. 경기를 관전하는 정관장과 SK에는 희소식으로 14라운드 3경기에 맞붙는 두 팀 중 승리한 팀은 동률로 개인승수를 따질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종합해보면 이번 주 치러질 14라운드 1,2경기에서 가장 복잡한 시나리오는 1경기에서 CJ가 승리하고 2경기에서 신안염이 승리하는 경우다. 이 경우 포스코, Kixx, 신안, 정관장, SK 경기 승자가 7승7패 4자 동률을 이루게 된다.

가장 간단하게 마무리 되는 결과는 1경기에서 포스코가 승리, 2경기에서 Kixx가 승리하는 경우다. 이렇게 되면 포스코와 Kixx가 포스트시즌 진출확정이 되며 티브로드, CJ, 포스코, Kixx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과연 2014 KB리그는 어떤 시나리오로 결과를 맺을까? 어떤 결론이 나오든 사상 최대의 혼전만큼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한편, 11월 11일(화) KB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를 갖는다. 포스트시즌은 13일(목) 준PO경기로 포문을 열어 12월 첫 주까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올 해 포스트시즌 오더는 현장에서 오더를 결정할 수 있게 한 것. 지금까지는 경기가 있는 주 월요일에 오더를 제출했지만, 올 해는 1국 오더만 사전 제출하고 2국부터는 현장에서 결정해 상황에 따라 어떤 선수를 내보낼지 결정하게 된다.
TYGEM / KB리그운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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