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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내년엔 한국이 패권 잡을 것"

oleh배 최강-신예 기기(棋氣)열전, 최강팀 5전 전승으로 마무리

2014-12-02 오후 9:22:09 입력 / 2014-12-03 오후 12:22:05 수정

▲ 2014 oleh배 최강-신예 기기(棋氣)열전 마지막 대국의 승자는 이세돌(왼쪽)이었다. 이세돌(3판)-김지석(2판)이 5승을 합작하면서 신예들에게 최정상 기사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줬다. 

멀고도 험한 바둑의 길… 새내기 5인, '최강' 이세돌 김지석에 0대5 완패

2일 오후7시 서울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4 oleh배 최강-신예 기기(棋氣)열전 마지막 대국이었던 5국에서 이유진이 이세돌에게 흑으로 불계패했다. 초반 공격에 실패하면서 대세를 그르친 이유진은 점점 벌어지는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44수만에 돌을 거뒀다.

2014 oleh배 최강-신예 기기(棋氣)열전은 '예상대로' 최강팀의 5전 전승으로 끝났다. 3국에서 김지석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박진영만이 가능성을 보여줬을 뿐, 나머지 신예들은 큰 실력 차이를 드러내며 맥없이 물러났다.

이번 2014 oleh배 최강-신예 기기(棋氣)열전은 어느순간부터 중국신예들과 큰 실력 격차를 보이며 밀리기 시작한 한국신예들이 더욱 분발하여 열심히 정진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주는 대회가 되었다.

대국전 세계바둑 흐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세돌은 "2013년에 한국바둑이 무관이 됐을 때 큰 위기라고 생각했다. 제가 결승에서 두 번을 졌기 때문에 저의 책임이 제일 클 것이다. 하지만 2014년에는 분위기가 반전되었는데, 중국 기사에게 한계가 있다는 걸 느꼈다. 한국 기사들의 경우 한번 우승을 하게 되면 김지석 박정환처럼 성장하면서 대 기사가 되는 경우 많은데 중국은 한번 우승하고 소식이 없다. 중국 바둑도 이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더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2014년이 균형을 맞추는 한해였다면 2015년에는 한국바둑이 다시 패권을 잡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본다"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오후7시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강-신예 기기(棋氣) 열전은 28일 이세돌vs김영도, 29일 김지석vs박종훈, 30일 김지석vs박진영, 1일 이세돌vs송혜령, 2일 이세돌vs이유진 대결로 펼쳐졌다.

olleh배 챔피언과 새내기 프로기사의 1:1 대국으로 기획된 이번 대회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 신예 팀의 마지막 주자 이유진(오른쪽). 

▲ 지역영재입단1호 김영도, 여자입단자 송혜령 이유진 등 3명의 새내기에게 가르침을 준 '최강' 이세돌.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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