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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강동윤, "이것이 주장의 힘!"

CJ E&M,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포스코켐텍에 3-2 승리

2015-04-27 오전 11:03:15 입력 / 2015-04-27 오후 4:46:23 수정

▲ 강동윤(승)-김진휘. 지난해 한솥밥을 먹었던 김진휘를 상대로 초반 고전했던 강동윤이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는 이변도 없고 무엇보다 지난해 1지명 수난시대 같은 양상이 보이지 않네요."(유창혁 해설위원)

모든 참가팀들의 상향 평준화를 목표로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온 KB리그가 이제는 결실을 보는 것일까. 두껑을 열어 보니 각 팀의 주장들은 패배를 모르고 승부는 펼쳐질 때 마다 박빙이다.

2015 KB리그의 1라운드를 마감하는 포스코켐텍-CJE&M의 대결이 26일 오후7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져 CJ가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23일 개막전 이후 4 경기 연속 3-2 승부. 여기에 매 경기 '1지명자 불패'라는 안정감이 더해지면서 이번 시즌 KB리그는 일찌감치 절대 강자, 절대 약자도 없는 명승부의 향연 속으로 빠져드는 느 낌이다.

엔트리 5명을 전원 보유한 CJ와 평균 나이 19.8세의 최연소 군단으로 거듭난 포스코가 맞붙은 이날 경기도 그랬다. 3국 나현-신진서, 5국 김명훈-이지현 대결이 관심판으로 지목되었지만, 실상은 모든 판이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뜨겁고 흥미진진했다.

결과는 주장 강동윤의 기선 제압에 강승민 박승화 등 허리층이 활약한 CJ의 승리. 하지만 반대로 포스코가 이겼다 해도 하등 이상할 게 없는 경기였다.


포스코켐텍은 승부의 분수령인 1국에서 믿었던 변상일이 강승민에게 역전패를 당한 것이 아팠다. 유창혁 해설위원은 "변상일 선수가 모습은 침착한데 의의로 경솔한 구석이 있 다"며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하지만 팀의 원투펀치인 나현과 김명훈이 좋은 내용으로 승리한 것은 향후 레이스를 감안할 때 큰 위안. 그래서인지 김성룡 감독의 표정은 패장 답지 않게 그리 어두워 보이지 않았다.

총규모 34억원의 2015 KB리그는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최종 순위를 다툰다.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 승자는 350만원, 패자는 60만원을 받는다.


▲ 나현(승)-신진서. 포스코 주장 나현이 신진서를 반집 차로 따돌렸다.

▲ 김명훈(승)-이지현. 양 팀 2지명 맞대결에서 김명훈이 이겼다.

▲ 변상일-강승민(승). KB리거로 복귀한 강승민이 귀중한 승점을 올렸다. 

▲ 박승화(승)-류민형. 박승화가 CJ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 나현은 신진서를 상대로 침착하게 반집을 지켜냈다.

▲ 개막식 때 김진휘를 두고 "아끼는 후배인데 이기게 되
어 미안하다"고 말했던 강동윤이 자신의 말을 지켰다.

▲ LG배 본선 진출, 남자기사 다승 1위(16승)에 올라 있는
김명훈은 최근 9연승을 달리던 이지현에게 쾌승을 거뒀다.

▲ 2012년 이후 3년간 2부 리그에 머물렀던 강승민은 성공
적으로 KB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 중요한 팀 개막전에서 결승점을 올린 박승화.

▲ 윤현석 감독을 영입하고 우승 도전에 나선 CJ. 티브로드와 더불어 전문가들이 양강으로 꼽은 팀이다.

▲ 승부처로 봤던 변상일 판이 대마가 잡히며 기울자 침을해 하고 있는 포스코 검토진. 평균 연령이 가장 어린 팀인 만큼 김성룡 감독은 "우승 아니면 꼴찌"라고 말했다.
TYGEM / KB리그운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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