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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입단

박상진 김지명, 프로의 꿈 이뤄

제4회 영재입단대회 박상진, 김지명 입단 성공

2015-05-01 오전 1:23:51 입력 / 2015-05-01 오전 2:07:11 수정

▲ 박상진(왼쪽) 김지명.

제4회 영재입단대회의 주인공은 2001년생 동갑내기 박상진(14 충암중2)과 김지명(14 충암중2)이었다.

4월30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속개된 제4회 영재입단대회 최종 4강에서 박상진과 김지명이 각각 2승, 2승1패의 성적으로 입단했다.

박상진은 영재입단대회 본선 4강에서 강우혁(14)과 김다빈(14)을 꺾고 2승으로 먼저 입단에 성공했다.

2001년생으로 대구 태생인 박상진은 6살에 대구 꿈나무바둑교실(원장 유치호)에서 바둑에 입문했다. 이번 대회 총 전적 11승1패를 기록한 박상진은 2010년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본원 연구생으로 활동 했다(입단대회 출전 당시 연구생2조).

김지명은 1승1패 후 오후에 진행된 재대국에서 김다빈에게 승리하며 2승1패로 수졸(守拙=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총 12승2패를 기록한 김지명은 충남 청양이 고향으로 7살에 바둑에 입문했다. 초등학교 6학년인 2013년 본원 연구생이 된 후 현재까지 연구생 활동(4조)을 하면서 입단을 준비해왔다. 두 기사 모두 같은 도장(충암도장) 출신이다.

2001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대회 시행년도 기준 14년 이전 1월1일 이후 출생한 자) 80명이 출전해 4월22일부터 30일까지 열띤 경합을 벌인 제4회 영재 입단대회는 4월24일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고, 4월27일부터 4인 1개 조 본선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국을 펼쳐 2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2012년 7월 제1회 영재대회에서는 신진서 신민준이 입단한 바 있고, 2013년 2회 대회 설현준 최영찬, 지난해 3회 대회에서는 박진영 박종훈이 본 대회를 통해 프로가 된 바 있 다.

박상진 김지명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04명(남자 251명, 여자 53명)으로 늘었다.

한편 같은 날 끝난 제2회 지역영재 입단대회에서는 윤민중(대전)이 본선 최종4강 더블일리미네이션에서 박정수(대구)를 꺾고 2승을 기록하면서 총 8승1패의 성적으로 지역영재 입단대회 성적 1위를 획득했다.

이번 제2회 지역영재입단 대회부터는 개정된 입단대회 규정에 의거, 자격 요건 심사를 강화해 본선 성적만으로 입단자를 확정하지 않고, 본원의'입단-연구생제도 운영위원회'가 본선 성적 1위자부터 자격 조건을 실사한 후 최종적으로 입단을 확정한다. 입단-연구생제도 운영위원회는 5월 초 열릴 예정이다.

제4회 영재 입단대회 입단자(2명) 약력은 다음과 같다.

▲ 2승으로 먼저 입단에 성공한 박상진.


박상진(14 朴常鎭) 初단
생년월일 : 2001년 5월 19일(대구)
가족관계 : 박지하(43), 조은(41) 씨의 1남 1녀 중 장남
바둑도장 : 충암바둑도장
지도사범 : 김대용 5단
기풍 : 두터운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창호 9단
입상경력 : 2015 일요신문배 전국중고생바둑왕전 중등최강부 우승
2013 대한생명배 어린이바둑대회 최강부 공동3위

▲ 1승1패 후 재대국에서 승리해 프로가 된 김지명.


김지명(14 金志明) 初단
생년월일 : 2001년 3월 4일(충남 청양)
가족관계 : 김용일(52), 심순미(50) 씨의 1남 1녀 중 막내
바둑도장 : 충암바둑도장
지도사범 : 김대용 5단
기풍 : 실리형
존경하는 프로기사 : 이창호 9단
입상경력 : 2013 일요신문배 어린이바둑대회 초등최강부 우승
2013 대한생명배 어린이바둑대회 최강부 공동3위

▲ 박상진(1승)-김다빈(1승). 박상진(왼쪽)이 오후2시에 속개된 2국에서 2승째를 거두고 먼저 입단에 성공했다.

▲ 7번째 영재입단자 박상진.

▲ 입단 결정국에서 승리한 직후 지도사범 김대용(왼쪽), 아버지 박지하 씨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는 박상진.

▲ 박상진이 프로 입단에 성공한 데에는 아마1급 기력의 할아버지(오른쪽)의 공이 컸다. 6살 무렵 할아버지가 바둑 두는 모습을 보고 바둑에 입문한 박상진은 이번 입단대회 기간 내내 할아버지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받았다.
 
▲ 김지명(1패)-강우혁(1패). 오전 대국에서 패점을 안았던 김지명(왼쪽)은 2국에서 승리하면서 1승1패로 부활에 성공.

▲ 김지명(1승1패)-김다빈(1승1패). 오후5시에 벌어진 최종3국에서 김다빈에게 1국 패배를 설욕한 김지명(왼쪽)이 입단에 성공했다.

▲ 8번째 영재입단자 김지명.

▲ 박정수(1승)-윤민중(1승). 2회 지역영재입단대회 입단결정국. 윤민중(오른쪽)이 승리, 2승을 거두고 1위를 확정지었다.

▲ 제2회 지영영재입단대회 최종1위 윤민중. 5월 초
자격조건 심사 후 입단여부가 결정된다.

▲ 최종1위가 확정된 후 부모님(왼쪽), 지도사범 옥득진 프로(오른쪽)와 포즈를 취한 윤민중.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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