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신버팔로 투어의 '홈 팀' 경남킹스톤커피 선수 및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경남바둑협회 허철운 고문, 최호철 김치우 류승희 전준학 양덕주 크레텍책임 최영수 회장, 세신버팔로 문병철 대표이사, 경남 심재용 감독.
"야외 잔디구장에서 바둑 경기를 하니 축구와 다를 바가 없네요!"
한 달에 한 번, 전국 각지의 아마최고수들이 집결해 갈고 닦았던 기량을 겨루는 아마바둑 최고의 제전, 2015 내셔널리그 5~6라운드가 11일 오후2시 경상남도 함안에 위치한 세신버팔로 야외잔디구장에서 열렸다.
지난 4월4일 대구 덕영치과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내셔널리그는 5월2일엔 남산 유스호스텔에서 서울 투어 경기가 펼쳐졌다. 당초 세신버팔로 투어는 6월6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메르스 파동'으로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내셔널리그 5~6R 세신버팔로 투어의 호스트 문병철 경상남도바둑협회장 겸 세신버팔로(주)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먼길 와주신 내셔널리그 12개 팀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메르스로 인해 연기되었던 세신버팔로 투어가 성황리에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바둑은 무협지 만큼이나 흥미진진한 흑과 백의 두뇌싸움이며, 바둑을 통해 배려심과 위기관리 능력 등을 배양할 수 있어서 저도 평소 바둑을 즐겨 둔다. 국내 아마바둑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 여러분이 모두 모인 만큼 멋진 승부를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세신버팔로는 1965년 4월 금속식기의 제조, 가공 및 수출을 목적으로 설립된 후 현재 50주년을 맞이했다. 50년의 축적된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50여 개국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작업용 수공구 전문 제조업체.
▲ 5~6R 세신버팔로 투어를 후원한 문병철 경남바둑
협회장 겸 세신버팔로 대표이사.
세신버팔로 투어에선 지난 2014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서울천일해운이 5라운드에서 순천만정원을 5-0으로 대파한데 이어 6라운드에선 난적 경남킹스톤커피 마저 4-1로 제압하며 종합전적 5승1패를 기록, 1위로 올라섰다. 서울천일해운은 이번 투어에서 무려 9승1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개인승수 21승을 확보, 향후 우승 경쟁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5라운드까지 전승행진을 벌이던 대구덕영은 순천만정원에 1-4 패배를 당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충청북도는 2연승을 거두며 대구와 같은 5승1패를 기록했으나 개인승수에서 대구에 1승 앞서 2위로 올라섰다.
홈에서 경기를 치른 경남킹스톤커피는 5라운드에서 부산데코스위치를 5-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탔으나, 이어진 6라운드에서 우승후보 서울천일해운에 1-4 패배를 당하면서 4위에 랭크되었다.
눈에 띄는 것은 순천만정원의 약진. 순천바둑고등학교 선수들을 기용해 화제를 모은 순천만정원은 3승3패로 5할 승률을 마크하며 7위에 랭크되었다. 포항영일만(5위)과 서울건화(6위)도 3승3패를 기록했으나 개인승수 순서대로 5~7위까지 자리를 나눠가졌다.
(기사 하단 표 참조) 11라운드 66경기 총 330국의 정규리그를 치르는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상위 6팀이 9월부터 열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6강 토너먼트(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총규모 5억원인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포스트시즌 우승 준우승팀에게도 동일한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대회 주요 대국은 한국바둑방송(K바둑)을 통해 중계된다.
▲ 세신버팔로 투어가 벌어지고 있는 야외 잔디구장. 5라운드 시작 당시 좌측에 선풍기를 선치했으나, 이내 부슬비가 내리면서 필요가 없어졌다.
▲ 2015 내셔널바둑리그 5~6라운드 세신버팔로 투어가 시작되었다.
▲ 환영사를 하는 허철운 전 경남바둑협회장과 크레텍책임 최영수 회장.
▲ 사회는 '진행계의 샛별' 장혜연이 맡았다.
▲ 5라운드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선아(승)-김동근.
▲ 6라운드가 시작되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다.
▲ 비가 내리는 가운데 야외 성적현황판을 업데이
트 하는 바둑행사 전문 회사 클럽 A7.
▲ 시니어 1,2위가 맞붙은 6라운드 최고 빅 매치에서 경남 최호철이 조민수에게 승리를 거두고 6연승을 달렸다. 경남바둑협회 문병철 회장이 대국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모습.
▲ 세신버팔로 투어에서 1위를 탈환한 서울천일해운. 지난 3~4라운드 서울 투어를 후원한 정연통 단장(왼쪽 4번째)이 선수단을 인솔했다.
▲ 양덕주-김세현(승). 서울천일해운 시니어 에이스 김세현이 경남 양덕주에게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뒷 줄 주니어 대결에서도 정훈현(오른쪽)이 전준학에 승리.
▲ 지난 2014 시즌 주니어 다승왕에 빛나는 서울천
일해운 에이스 정훈현. 현재 5승1패로 주니어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
▲ 류승희-박지영(승). 경남과 서울의 여자 맞대결에서 박지영이 승리.
▲ 김우영(승)-박영진. 5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던 대구덕영은 박영진 박강수 등 시니어 선수들이 모두 패점을 안으며 순천만정원에 일격을 허용했다.
▲ 채현지-김동섭(승).
▲ 권병훈(승)-이선아.
▲ 김창훈-최광호(승).
▲ 최춘식-송예슬(승).
▲ 최계성-박성균(승).
▲ 하형수(승)-서부길.
▲ 김형섭-심우섭(승).
▲ 크레텍책임 최영수 회장(왼쪽)과 '야전사령관' 서봉수의 5점 지도기.
▲ 이번 투어를 후원한 크레텍책임 최영수 회장.
▲ 지도기를 마친 서봉수는 경남 바둑 팬들과 다면기를 진행했다.
▲ 바둑 팬들이 휴게실에 마련된 바둑용품으로 수담을 나누는 모습.
▲ 세신버팔로 투어 출전자 전원에게 증정된 기념품.
▲ 5~6라운드 세신버팔로 투어에선 서울천일해운이 1위로 올라섰다. 이어지는 7~8라운드는 포항 투어로 오는 8월22일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