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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9월, 종합선물세트가 온다!

몽백합배 8강 시작으로 삼성화재배 등 빅 매치 즐비

2015-08-31 오후 3:47:07 입력 / 2015-08-31 오후 6:48:59 수정

▲ 9월의 포문을 여는 선봉장 이세돌. TV아시아 결
승에서 박정환을 꺾고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9월이 찾아왔다. 한가위 연휴가 있는 이번 달도 역시 풍성한 일정이 바둑 팬들을 찾아간다.

9월의 첫 날, 1일에는 제2회 몽백합배 8강전 빅 매치가 열린다. 9월의 시작을 알리는 첫 무대의 주인공들은 이세돌 박영훈 안성준.

16강에서 중국신예 딩하오를 가볍게 누른 이세돌은 2013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에서 자신에게 0-2 패배를 안겼던 탕웨이싱과 리턴매치를 갖는다. 탕웨이싱의 전력이 만만치 않지만, 최근 세계속기전 TV아시아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컨디션이 좋은 이세돌인 만큼 기대해도 좋을 한판.

16강에서 '왕년의 중국바둑영웅' 창하오를 제압한 박영훈은 한국1위 박정환을 쓰러뜨린 저우루이양과 조우했다. 2013년 두 차례 겨룬 박영훈과 저우루이양은 1승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갑조리그에서 저우루이양이 승리했고, 삼성화재배 32강에선 박영훈이 승리한 것. 팽팽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숫적 열세에 놓여있는 한국이 몽백합배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꼭 승리해야 하는 일전.

8강전 마지막 경기에는 16강에서 중국4위 퉈자시를 격파한 안성준이 출격한다. 상대는 떠오르는 중국유망주 셰커. 두 선수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둘째날인 2일에는 43기째를 맞이한 명인전 예선결승이 벌어진다. 지난해 우승자 박영훈, 4강 진출로 시드를 받은 박정환 이세돌 이동훈, 후원사 시드 강동윤을 제외한 프로기사와 아마선발전을 뚫은 아마추어가 통합예선을 벌여 최종 본선진출자 11명을 선발하게 된다.

3일부터 6일까지는 막바지에 접어든 KB리그 15라운드 경기가 펼쳐지며, 이어지는 16~17라운드는 각각 17~20일, 24~28일에 속개된다. 현재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팀은 티브로드, CJ E&M, SK엔크린, Kixx 등 4팀. 1,2위 티브로드와 CJ는 8승4패, 3,4위 SK와 Kixx는 8승5패를 마크하고 있다.

7승5패를 기록하고 있는 신안천일염은 현재 5위. 9월 달에 벌어지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한편 6위 포스코켐텍은 지난 라운드에 뼈 아픈 패배를 당해 6승6패가 되면서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졌다.

리그 후반기 시작무렵부터 일찌감치 하위권으로 밀려난 정관장, 한국물가정보(이상 4승9패), 화성시코리요(3승9패)는 포스트시즌 탈락은 확정되었으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심산이다. 하위권 팀과 상위권 팀간의 경기가 2~3경기 정도 남아있는 관계로, 이들 3팀이 의외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될 수도 있다.

이어서 중국갑조리그 또한 3,5,24,29일에 각각 12~15라운드가 벌어진다. 중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갑조리그에는 한국 탑랭커 박정환 이세돌 김지석 강동윤 최철한과 중국 탑랭커 스웨 커제 천야오예 퉈자시 저우루이양 등이 주장전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웬만한 세계대회 8강 혹은 4강 정도는 되어야 볼 수 있는 세기의 대결을 유저들은 타이젬 대국실 생중계를 통해 관전할 수 있다.

▲ 탄샤오-박정환(승). 2015 중국갑조리그 대국장면.

9월5~6일엔 아마추어바둑 최고의 제전, 2015 내셔널바둑리그 정규시즌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5일엔 9~10라운드, 6일엔 최종 11라운드 경기가 벌어지며 주말 3경기를 통해 정규시즌 우승팀 및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6개 팀이 모두 가려진다.

현재 선두는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팀 서울천일해운. 팀 전적 7승1패, 개인승수 28승으로 다른 팀을 압도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어 정규시즌 2연패가 유력하다. 한편 상위 6팀에게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중위권 팀의 힘겨루기가 치열하다.

6승2패를 마크하고 있는 경남킹스톤커피(2위)와 대구덕영(3위)까지는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고, 나머지 충청북도(5승3패, 4위), 포항영일만, 서울건화(4승4패, 각각 5,6위) 등 중위권 3팀, 화성시, 전북알룩스, 인천SRC, 순천만정원(3승5패 각각 7~10위) 등 중하위권 4팀까지 7개 팀이 3장의 티켓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6일 양주에선 8회째를 맞은 김삿갓배 전국바둑대회가 벌어진다. 대회 장소인 양주 별산대 놀이마당은 바둑인들에게 최적의 시합 장소로 각광을 받는 곳. 지난해 7회 대회에선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출전한 참가자들이 가을 소풍을 온 것 같은 분위기를 한 껏 뽐낸 바 있다.

☞ 지난 7회 김삿갓배 뉴스 바로가기

▲ 서울천일해운 박지영(승)-충청북도 최계성. 공동다승1위간 맞대결에서 서울천일해운이 승리를 거두고 단독 1위를 질주했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중국 베이징 JW메리어트호텔에서 삼성화재배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1~3경기가 연속해서 벌어진다. 박정환 이세돌 김지석 최철한 등 한국 탑랭커와 스웨 커제 탕웨이싱 등 중국 탑랭커가 총 출동하는 만큼 '별들의 제전'으로 손색이 없다.

32강은 4명 1개 조 더블일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며, 3판의 경기 중 2승 혹은 2승1패를 하면 16강에 진출하게 되고, 2패가 되는 순간 바로 탈락하게 된다. 7일에 벌어지는 개막식 대진추첨 또한 볼거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타이젬에서는 삼성화재배 32강전을 중국 베이징 현지에서 실시간 속보로 보도한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13일엔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인천시장배 전국아마바둑대회가 개최된다.

또한 14~15일, 21~22일 등 매주 월~화요일엔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이 벌어지는데, 특히 상기된 날짜엔 대회가 후반부에 접어드는 만큼 조훈현 유창혁 김영환 등 시니어측 주전 선수와 최정 김혜민 박지은 등 여류 팀 주전이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관심을 끄는 아저씨와 아가씨의 빅 매치를 타이젬에서는 오후7시 대국시작과 동시에 생중계한다.

이어서 19일과 20일엔 1박2일로 괴산에서 2015 괴산 선국암 바둑한마당이 펼쳐진다. 같은 날인 20일엔 2개의 행사가 더 마련되어 있는데, 서울에선 2015 '차 없는 날' 행사가 광화문에서 열리며, 부천에선 제1회 부천시장배 생활체육바둑대회가 개최된다.

2015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에는 조훈현 김지석 최정 등 한국바둑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참가신청을 한 1000명의 참가자들과 다면기를 가질 예정이다.

▲ 지난해 광화문 세종로 일대에서 벌어졌던 '차 없는 날' 행사 다면기.

마지막으로 이번 달에도 변함없이 한중타이젬 슈퍼랭킹전 빅 매치가 타이젬 대국실에서 상시 벌어진다. 8월에 벌어진 5회 한중 슈퍼랭킹전에선 타이젬과 '중국타이젬' 혁성이 5-5 동률을 이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회가 끝난 현재 한중 슈퍼랭킹전 전적은 1승1패 3무. 타이젬과 혁성이 각각 6-4로 1승씩을 주고 받았고, 나머지 3번은 5대5로 비겼다. 아직까지 팽팽한 균형이 깨지지 않은 것.

다소 애국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1회부터 5회까지 5번의 한중타이젬 제1위전을 타이젬이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타이젬의 판정승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9월 6회 대회에선 지리한 무승부의 흐름을 깨는 화끈한 승전보가 연이어 전해지길 많은 타이젬 유저들이 고대하고 있을 터.

9월 달을 뜨겁게 달굴 제6회 슈퍼랭킹전에 참가할 한국 선수의 면면이 '거의' 가려진 가운데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ID들이 오늘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면 6회 대회 출전권을 꿰찰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 8월31일 오후2시 현재 순위. 아직 순위 변동의 여지는 남아있다.

월간랭킹 순위를 살펴보면, 다우닝(P)이 지난 달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46승17패, 승률 73%의 독보적인 성적으로 2위와의 격차를 무려 23만점 가량이나 벌였다.

이어서 비수(P) 레전드(P) 등 타이젬 개근상감 '미래권력'들이 각각 2,3위에 입상했고, 밤의 제왕 야왕(P)이 4위, 재기발랄한 꼬마곰(P)이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중국타이젬' 혁성에서는 tmch가 4개월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제6회 한중타이젬 슈퍼랭킹전 제1위는 이번 달에 이어 다우닝(P)-tmch 리턴매치로 벌어질 전망.

☞ 슈퍼랭킹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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