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바둑왕전
이동훈, 박정환과 결승 맞대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박정환-이동훈 대결로 벌어진다
2015-02-05 오전 9:09:38 입력 / 2015-02-05 오전 9:11:44 수정
▲ 이동훈-박정환. KBS바둑왕전 결승 대진이 가려졌다.
이동훈(17)이 한국1위 박정환(22)과 KBS바둑왕전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동훈은 지난 2일 열린 제33기 KBS바둑왕전 본선 패자결승에서 윤찬희에게 285수끝 흑반집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주최사 시드를 받고 본선에 올라온 이동훈은 류민형 최철한 윤찬희 이세돌 등을 꺾고 5승1패의 성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첫 타이틀 획득을 꿈꾸는 이동훈은 이번 바둑왕전 결승이 작년 제42기 명인전 결승에 이은 두번째 결승 진출이다.
한편 이동훈과 결승 3번기를 펼칠 한국1위 박정환은 지난 1월19일 진행된 승자 결승에서 이동훈을 백불계로 제압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전기시드를 받고 본선에 직행한 박정환은 박진솔 조한승 김정현 이동훈을 차례로 물리치고 4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동훈과 박정환의 타이틀 대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3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다.
제33기 KBS바둑왕전 결승 3번기 제1국은 오는 6일, 제2∼3국은 23일 서울 여의도에 KBS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우승상금 2000만원, 준우승상금 600만원인 제33기 KBS바둑왕전 우승, 준우승자는 2015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27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TYGEM / 타이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