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경남의 시니어 에이스 최호철은 오늘 순천만정원의 오명주를 제압하고 11전 11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4 정규시즌에서 12전 전승을 거둔데 이어 도합 23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탄생한 것.
경남의 여자 선수 류승희 또한 팀 전적과 같은 9승(2패)을 기록하며 여자 다승왕에 올랐다. 시니어, 여자 2개 부문 다승왕을 배출한 경남이 우승을 차지한 것은 납득이 되는 결과. 2014 정규시즌 우승팀 서울천일해운 또한 지난해 주니어(정훈현)와 여자(박지영) 등 2개 부문에서 다승왕을 배출한 바 있다.
하위권 팀들의 대 약진으로 순위가 크게 요동친 6강 플레이오프 싸움의 승자는 포항영일만, 화성시, 서울건화였다.
국내 최초로 KB리그, 여자바둑리그, 내셔널리그 등 3개 리그에 모두 바둑팀을 창단한 신흥 바둑도시 포항의 신생팀 포항영일만 또한 빛나는 막판 스퍼트로 4위에 랭크 되며 창단 첫 시즌에 포스트시즌 티켓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던 화성시는 여자 공동 다승1위 이선아(9승2패), 주니어 다승2위 위태웅(8승3패)의 활약으로 5위까지 도약했다.
마지막 한 자리는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호 서울건화의 몫이었다. 홍무진 이유진 등 주요 전력들이 프로입단으로 이탈한 서울건화는 시즌 내내 고전했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11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알룩스와의 '단두대매치'를 5-0 완봉승으로 장식하며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했다.
한편 지난 2014시즌 포스트시즌 우승팀 대구덕영을 포스트시즌에선 볼 수 없게 되었다. 2015시즌에도 초반엔 유일한 4전 전승팀으로 선두였고, 줄곧 우승 경쟁을 펼쳤던 대구덕영은 9~11라운드에서 뜻밖에 3연패를 당하며 7위까지 추락,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6승2패였던 대구덕영은 이틀간 벌어진 9~11라운드에서 내리 3연패를 당하며 6승5패가 되었고, 서울건화와 팀 전적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개인승수에서 2판이 모자랐다. 9,10라운드에서 연속으로 1-4 대패를 당한 것이 결국 발목을 잡은 것.
2015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은 오는 10월14~16일 3일 동안 서울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4위 포항영일만과 5위 화성시의 준플레이오프로 포문을 연다. 여기서 승리한 팀은 정규시즌 우승팀 경남킹스톤커피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11라운드 66경기 총 330국의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상위 6팀이 오는 10월14일부터 매주 1경기씩 포스트시즌 경기를 펼친다. 포스트시즌은 6강 토너먼트(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로 진행되며, 최종 우승팀이 가려지는 챔피언결정전은 11월11일~13일에 열린다.
총규모 5억원인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포스트시즌 우승 준우승팀에게도 동일한 상금이 지급 된다. 한편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한국바둑방송(K-바둑)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