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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가 끝냈다! 충북 PO 진출

2015 내셔널바둑리그 준PO 충북vs건화 최종국 시작

2015-10-23 오후 9:26:30 입력 / 2015-10-25 오전 12:38:16 수정

▲ 충청북도 최종주자 김정우가 서울건화 한유정을 제압하고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충청북도 시니어 에이스 김정우가 숙적 서울건화를 꺾고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내셔널리그 시니어 다승 통산 3위 김정우는 최종 5국에서 우세를 잡은 이후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판을 정리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23일 오후8시 서울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내셔널바둑리그 충청북도-서울건화 준플레이오프 최종 5국에서 충북 김정우가 건화 한유정을 물리치고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충북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2013년 내셔널리그에서 서울건화에 0-3 완봉패를 당한 것을 비롯, 서울건화에 포스트시즌 3전 전패를 당하고 있었다. 특히 2013년에는 '최강' 김희중 카드를 4국에 배치했다가 써보지도 못하고 패한 아픔도 있었던 것.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도 1국과 3국에 출전한 김현아 최계성 선수가 승리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실족하며 역전패를 당해 징크스가 떠오를 수 있는 분위기였으나, 내셔널리그 최강 수준인 주니어 투톱 조남균 김창훈이 고비 때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기어코 승부를 최종국으로 넘겼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5국. 방송대국 경험이 거의 없는 서울건화 한유정과 달리, 포스트시즌 5국 승리 경험을 비롯해 경험과 관록에서 압도적인 김정우가 시종일관 자신의 페이스대로 바둑을 이끌며 3일 동안 이어졌던 라이벌 쟁투의 종지부를 찍는 귀중한 승점을 올렸다.

서울건화를 3대2로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충청북도는 다음주 수요일(28일)부터 정규시즌 준우승팀 서울천일해운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 준PO 히어로 김정우가 K바둑 인터뷰에 응했다. "아쉬운 역전패가 많았는데, 한 번 더 대국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저희 팀 선수들이 더 잘 해주리라 믿습니다. 챔피언결정전까지 가고 싶네요(웃음)."

이하 속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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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 김정우-서울건화 한유정.


결국 최종국까지 오고야 말았다. 전통의 강호 충청북도와 서울건화, 내셔널리그 터줏대감이자 포스트시즌 단골손님인 두 팀의 준플레이오프 매치 승자는 최종 5국에서 가려지게 되었다.

23일 오후8시 서울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2015 내셔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충청북도-서울건화 대결 제5국이 김정우(충북)-한유정(건화) 대결로 시작되었다.

단체전에서 2-2가 된 상태로 맞이하는 5국은 '심장싸움'이다. 누가 중압감을 이겨내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느냐의 싸움인 것. 팀 동료들의 응원 또한 부담으로 느껴지는 이 시점, 자신의 페이스대로 편안히 경기에 임할 수 있다면 '강심장'을 인증하며 영웅이 될 수 있다.

중차대한 5국에 출전하는 선수는 김정우와 한유정. 정규시즌 성적에선 충북 김정우(7승4패)가 건화 한유정(4승7패)에 앞선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정규시즌 12전 전승' 최호철을 꺾고 승리를 거둔 김정우가 포스트시즌, 방송대국 경험도 더 많다.

하지만 한유정 선수는 지난 17~18일 강원도 원주에서 벌어진 전국체전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프로입단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현역'인 만큼 단순 비교가 어렵다. 더구나 시니어와 여자선수간 매치인 만큼, 막판의 중압감을 이겨내는 것과 초읽기 상황에서 누가 더 실수를 적게 하느냐에 승부가 달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포스트시즌에서 한 번도 서울건화를 이긴 적이 없는 충청북도가 첫 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지, 정규시즌 내내 하위권을 맴돌다 6위로 간신히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서울건화가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오늘 대국에서 승리한 팀은 정규시즌 준우승을 차지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서울천일해운과 맞붙는다. 서울천일해운은 정규시즌에서 충청북도에 3-2, 서울건화에 4-1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총규모 5억원인 2015 내셔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성적에 따라 우승 1000만원, 준우승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포스트시즌 우승 준우승팀에게도 동 일한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한국바둑방송(K-바둑)을 통해 생중계된다.



▲ 충청북도 최종 주자 김정우.

▲ 서울건화 마지막 주자 한유정.

▲ 충청북도 검토실.

▲ 서울건화 검토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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