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0 오후 1:25:59 입력 / 2016-01-21 오전 1:35:27 수정
▲ 이세돌-박정환(승). 박정환이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스코어는 1-2로 열세. 4국은 내일(21일) 오후12시에 속개된다.
한국1위 박정환의 대 반격이 시작되었다. 3연패 후 3연승. 이세돌과의 '도합 8번기(명인전 결승5번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에서 세 판을 먼저 내준 박정환은 다시 세 판을 따냈다.
20일 오후12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3기 명인전 결승5번기 3국에서 박정환이 이세돌에게 271수끝 흑불계승을 거뒀다.
명인전 현재 스코어는 이세돌의 2-1 리드. 여전히 이세돌이 앞서있지만, '더블헤더'로 치러진 KBS바둑왕전에서 2연패를 당해 우승트로피를 넘겨준데 이어 명인전에서도 반격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세돌 입장에선 최종국까지 가기 전에 4국에서 승부를 끝내고 싶은 마음이 절실한 상황. 박정환은 처음으로 이세돌을 상대로 4연승을 거두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박정환-이세돌 명인전 결승5번기 제4국은 내일(21일) 오후12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타이젬에서는 박정환과 이세돌의 빅 매치를 대국시작과 동시에 생중계한다.
▲ 올해 이세돌과의 여섯 번째 대결에서 승리한 박 정환. 3연패 후 3연승을 거뒀다.
▲ 표정만 보면 승리한 것 같은 이세돌. 아직 리드 하고 있기 때문인지 패했음에도 여유가 있는 모습.
▲ 승리했지만 여전히 막판에 몰려 있는 박정환(오른쪽).
▲ 이세돌이 국후 복기를 주도했다.
이하 속보뉴스 ----------------------------------------------------------------------
▲ 이세돌(2승)-박정환. 이세돌이 파죽의 3연승을 거두고 명인에 오를 것인지, 연초부터 2관왕에 오른 박정환이 반격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1위 박정환의 반격이냐, 이세돌의 통산 4번째 명인전 우승이냐. 바둑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명인전 결승5번 승부가 일주일 만에 재개되었다.
20일 오후12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43기 명인전 결승5번기 제3국이 이세돌(2승)-박정환 대결로 시작되었다.
지난 8~9일 연속해서 벌어졌던 1~2국에선 이세돌이 2연승을 거두고 박정환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연말연시 커제와의 몽백합배 대 격돌을 통해 비록 패했음에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이세돌이 한층 더 원숙하고 강해진 기량을 뽐내며 명인전 결승1~2국에 이어 KBS바둑왕전 결승 1국까지 3연승을 거뒀을 때, 이대로 타이틀 2개의 주인이 이세돌로 결정되는 듯 했다.
그러나 26개월 연속 왕좌를 수성하고 있는 부동의 한국1위 박정환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0-1로 뒤지고 있던 KBS바둑왕전 결승2~3국 '더블헤더'를 싹슬이하며 바둑왕에 등극했고, 그저께(18일)는 국수전 도전5번기에서 3-0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며 연초부터 2관왕에 오른 것.
국수전 2연패에 성공한 박정환은 국후 "명인전에서 0-2로 밀리고 있는데, 최종국까진 가고 싶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25번 맞붙은 박정환과 이세돌의 상대전적은 박정환 기준 9승16패. 올해에만 벌써 5번 만나 이세돌이 초반 3연승, 박정환이 다시 2연승으로 반격하고 있는 중이다.
과연 박정환이 이세돌을 상대로 2013년 3월 이후 3년 만에 3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타이젬에서는 박정환-이세돌 빅 매치를 오후12시 대국시작과 동시에 김승재의 해설로 프리미엄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명인전 총규모는 4억원,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 박정환과 이세돌의 명인전 결승 대결에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다.
▲ 이세돌-박정환. 이세돌은 오늘 대국을 승리하면 명인전 4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박정환은 반격의 교두보 확보를 노리고 있다.
▲ 0-2로 핀치에 몰린 박정환.
▲ 이세돌은 KBS바둑왕전에서 박정환에게 1-2 역전 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명인전에선 기세를 몰아 스트레이트 우승을 차지하고 싶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