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여자리그에서 맞붙은 중-일 최강자, 승자는 위즈잉
서울 부광탁스 용병 위즈잉, 경기 호반건설 셰이민 제압
2016-04-18 오전 2:07:39 입력 / 2016-04-18 오전 2:16:54 수정


8라운드를 제외하고는 3-0 승리 아니면 0-3 패배의 행보를 이어왔던 부광탁스의 '모 아니면 도'식의 도깨비 행보는 9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
3승 5패의 호반건설은 승리할 경우 4위 SG골프를 한 게임 차로 추격할 수 있기 때문에 무척 중요한 경기. 따라서 부광탁스와의 대결은 선두냐, 4위냐를 가르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하지만 부광탁스의 '원투펀치'는 작년과 달리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력을 더했다.
부광탁스는 속기대국인 2국에 출전한 최정이 김윤영에게 승리를 거두자 장고대국에 출전한 위즈잉이 셰이민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2-0 승리를 합작해냈다. 부광탁스는 3국에 출전한 김신영이 상대 1주전 박지연까지 꺾으면서 이번 라운드에서도 3-0 승리를 가져갔다.

부광탁스의 권효진 감독은 "다시 선두에 올라 기쁘다. 마침 단장님과 팀 관계자분들이 응원 온 경기에서 1위를 탈환해 조금 면이 서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남은 대국에서도 선수들이 부담 갖지 않고 편하게 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광탁스와의 대결에서 중위권 진입을 노렸던 호반건설은 부광탁스의 높이를 실감하며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4위 SG골프와는 2게임 차이. 이젠 5라운드 밖에 남지 않아 다소 버겁지만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2016여자바둑리그는 19일 장소를 전북 부안으로 옮겨 통합 라운드 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정규 리그는 총 56경기, 168국을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 팀을 가려낸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장고(각 1시간, 40초 초읽기 5회) 1국 +속기(각 10분, 40초 초읽기 5회) 2국]의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매주 목∼일(제1~2국 오후 6시 30분, 제3국 오후 8시 30분) 열리며 일부 경기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한국여자바둑리그의 대회 총 규모는 7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