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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이영주, 박지은 격침! 인제 PO 진출

포스트시즌의 히어로 이영주, 준플레이오프 MVP

2016-05-11 오후 7:45:58 입력 / 2016-05-11 오후 8:17:26 수정

▲ 디펜딩 챔피언 인제 하늘내린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왼쪽부터 오유진 박태희 이영주, 현미진 감독. 

플레이오프의 히어로 이영주가 또 다시 해냈다. SG골프의 주장 박지은을 꺾은 이영주의 수훈으로, 인제 하늘내린이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힘차게 나아갔다.

11일 오후2시 서울 성동구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6 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정규리그 3위 인제 하늘내린이 4위 경기 SG골프(감독 윤영민)에 2-0으로 승리했다.

인제는 이영주가 박지은에게 24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승세를 탔다. 이어서 장고대국에 출전한 주장 오유진이 강다정에게 흑으로 15집반을 남기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직후 인제의 현미진 감독은 "승리를 결정지은 오유진 선수도 잘 했지만 선승을 거둔 이영주 선수가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포항 포스코켐텍과의 플레이오프에 어떤 선수를 내보내야 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질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SG골프는 정규리그에서 7승3패로 활약한 루이나이웨이의 부재가 뼈아팠다. 루이나이웨이는 중국 여자갑조리그 일정이 겹쳐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인제는 정규리그 2위 포스코켐텍(감독 이영신)과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플레이오프는 3번기로 벌어지며, 이어지는 2~3차전은 19일과 20일 오전10시에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정규리그에서는 포스코켐텍이 두 번 모두 승리했다.

2016 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에선 정규리그 상위 1~4위팀인 서울 부광탁스(11승3패)와 포항 포스코켐텍(10승4패), 인제 하늘내린(9승5패), 경기 SG골프(7승7패)가 스텝래더 방식으로 맞붙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포항 포스코켐텍과 인제 하늘내린의 플레이오프 승자는 오는 21일부터 서울 부광탁스와 챔피언결정전 3번기를 치러 2016 시즌 챔피언을 가린다.

2016 여자바둑리그 총규모는 7억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 이영주(승)-박지은. 

▲ 준플레이오프 MVP 이영주. 포스트시즌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 박지은. 

▲ 강다정-오유진(승). 

▲ 지난해 다승왕과 MVP 등 개인 2관왕에 올랐던 인제의 주장 오유진.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는 승리를 거뒀다. 

▲ 강다정. 

▲ 오늘 경기를 바둑TV에서 생중계한 장혜연(왼쪽) 박정상 해설위원. 

▲ 언제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팀 인제 하늘내린. 준플레이오프 승리의 주역 오유진(왼쪽)과 이영주의 모습이다. 승리를 예감했을까. 대국이 시작되기 바로 직전이었음에도 표정이 밝았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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