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독도, 못다한 이야기 녹화현장
이세돌 김장훈의 ‘독도나눔배 그 못 다한 이야기’ 녹화 현장 스케치
2016-07-13 오전 11:51:50 입력 / 2016-07-14 오후 5:13:05 수정

▲ '독도나눔배 못 다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는 4명의 독도영웅들. 이슬아 이세돌 김장훈 장혜연. 이 프로그램은 방송으로 제작되어 K바둑에서 절찬 방송중에 있으며, 타이젬에서도 풀영상을 입수해 방송시청이 가능하다.
김장훈-이세돌 독도나눔배가 여전히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K바둑에서는 특별기획으로 '독도나눔배 그 못 다한 이야기' 편이 방송된다. 지난7일 서울 연희동 온에어 스튜디오(대표 김희수)에서 이세돌 김장훈 장혜연 이슬아 등 독도나눔배에 참여했던 젊은 영웅들이 다시 뭉쳤다.
독도에서의 수많았던 사연들과 미쳐 다 전하지 못했던 소회나 에피소드를 풀어헤치는 예능토크 프로그램을 별로도 제작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바둑에 대한 상세한 해설은 기본이다.
화려하게 꾸며진 녹화장소에 4명의 '독도결사대'가 만났다. 이들은 1주일 만에 다시 만남이어서인지 한층 더 반가움이 더했다. 특히 '예능인' 김장훈이 등장하자 녹화장은 시끌벅적거렸다. 독도대국에서, 하얀 피부의 이슬아는 땡볕에서 3시간동안 속살이 그대로 노출된 까닭에 '피부가 많이 탔다'며 속상해 했다. 그 때 기억을 떠올리며 김장훈은 '이제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라고 인사를 건네자 녹화장은 금세 웃음바다가 되었다.
☞ 독도대국 못다한 이야기(이세돌 자전해설) 동영상 바로가기
▲ 녹화 돌입 전 김장훈이 독도대국 후 고수들의 기를 받아서 인터넷대국에서 10연승을 기록했다는 '썰'을 모두 경청하고 있다.
아마5단인 김장훈은 이세돌의 기를 듬뿍 담긴 한판을 전수받고 난 이후 “1주일간 바둑만 두고 살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는데, 그 기간 중에 5단으로 무려 10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자랑. 거의6단이 다 되었다고.
녹화 도중 타이젬 왕팬인 이슬아는 타이젬 댓글에서 '김장훈이 이슬아를 채 가려나 보다'라고 한 말을 소개하자, 김장훈은 억울한 듯이 "전 그런 불한당이 아니에요!"라고 손사래를 크게 치며 한바탕 폭소가 터졌다.
☞ 이세돌-김장훈 독도기보 바로가기
장혜연 바둑앵커가 방송진행을 맡았고, '콘서트 황제' 김장훈이 아무래도 방송의 선배이므로, 실질적인 대화는 그가 주도했다. 이세돌의 명쾌한 바둑해설, 이슬아의 예쁜 손으로 기보를 놓으면서 자연스레 업무분장이 이루어졌다.
이날 녹화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이세돌의 실전보 해설. 이세돌은 알다시피 자전해설을 거의 안하는 편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독도기보를 '명국세해'식으로 해설했다. 이세돌이 초반 좌상귀 정석의 변화를 설명하던 대목에서는, 떠들썩하던 녹화장이 찬 물을 끼얹은 듯, 그의 말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차분해졌다.
▲ '독도나눔배 그 못 다한 이야기' 프로그램은 서울 연희동 소재 '온에어 스튜디오(대표 김희수)'에서 특별히 제작되었다.
K바둑 김홍진 국장은 "예능 토크의 경우 녹화시간은 본 방송시간의 2~3배가 걸린다. 이들은 방송의 달인답게 대본에 아랑곳않고 그저 바둑얘기로 2시간여를 거침없이 진행했다"며 "타이젬 뉴스에 나왔던 얘기 외에도, 이세돌 어록이라든지 연습대국의 에피소드, 알파고 이후의 변화된 점, 다보스포럼에서 독도대국에 쏠린 관심 등 다양한 화제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기획으로 독도나눔배를 다룬 바 있는 타이젬과 K바둑은 방송프로그램을 공유하여 본 뉴스란에 싣게 된다. 한편 K바둑에서도 이번 주 내내 '독도나눔배 그 못 다한 이야기'를 감상하실 수 있다. 방송은 에브리온TV에서 강상할 수 있고, K바둑 방송시간은 다음과 같다.
13(수) 오후4시~
14(목) 오전10시~
15(금) 오전8시~
16(토) 오전1시~, 오후9시~
17(일) 오전8시30분~
▲ 녹화가 들어가기 5시간 전부터 K바둑 스텝들은 세트장 꾸미기에 여념이 없다.
▲ 그 시각 출연자들은 대본을 숙지하고 자신이 맡은 분량을 전달받는다.
▲ 본 프로그램을 기획한 K바둑 김홍진 국장.
▲ K바둑 민완 PD들. 정다운 이창선 박수영 PD.
▲ 박지흠 오수혁 막내 PD들
▲ 일찍 도착한 이세돌은 평소에 갈고 닦은 '알까기 무공'을 선보인다. 이세돌은 "한때는 바둑판의 모서리 끝에 놓인 바둑알을 반대쪽 대각선 모서리에서 정확히 적중시킨 적이 있다"며 너스레.
▲ '사노라면~ 언젠가는~!' 가수 김장훈이 소품으로
나와있는 기타를 보자 그새 콘서트모드.
▲ 그 짧은 공연에도 눈을 떼지 못하는 이슬아 이세돌.
▲ 드디어 녹화는 시작되었다. 이슬아 이세돌 김장훈 장혜연.
▲ 아까 소개한 많은 스텝들이 화면 뒤편에서 고생하고 있다.
▲ '예능의 신'들의 독도정상회담.
▲ 바둑인들 아니랄까봐 이세돌의 자전해설이 시작되자 모두들 바둑판에 시선이 꽂힌다.
▲ 엘레강스 이슬아
▲ 이세돌의 포스는 장난이 아니었다!
▲ 장혜연 바둑앵커의 매끄러운 진행.
▲ 이세돌이 정석과정을 설명하자 그 말많던(?) 김장훈이 조용히 경청한다.
▲ 이슬아의 귀여운 포즈.
▲ "김장훈이 이슬아를 채간다는 타이젬댓글이 올라왔다는데요?"(이슬아) "무슨 소리! 나 불한당 아니야!"(김장훈)
▲ 녹화는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3시간 정도 지속되었다. 타이젬에서 방송분을 입수해 곧 동영상 뉴스로 올라올 예정이다.
TYGEM / 진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