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지
최정, 김은지에 반격 성공…15일 최종국
2국에서 완승, 결승 3번기 1대1 팽팽
2025-05-14 오후 5:31:18 입력 / 2025-05-14 오후 10:12:56 수정
▲2025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최정(오른쪽)이 김은지에게 완승했다. 종합전적 1대1로 최종국은 15일 이어진다.
최정이 반격에 나섰다.
14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최정이 김은지에게 20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1국에서 큰 착각을 하며 패했던 최정은 이날 초반부터 자신의 스타일로 대국을 이끌었다. 후반 상변 싸움에서 김은지가 날카롭게 승부수를 날렸지만 역전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날 결과로 상대전적은 최정 기준 17승7패가 되며 격차를 다시 벌렸다.
최정은 대국 후 “오늘은 초반부터 괜찮은 것 같은데, 나중에 쉽게 뒤로 물러서 받았으면 그냥 이긴 것 같은데 마무리가 좀 아쉬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근 흑을 쥔 선수가 리드하는 흐름이라는 질문에 "그렇게 크게 신경은 쓰지 않고 있다. 뭘 잡든 어떻게 두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정과 김은지는 3회 연속 닥터지 결승에서 대결하고 있다. 23년과 24년에 최정이 모두 1패 후 2승으로 우승했다. 원년 대회부터 우승한 최정은 대회 5연패에 도전하고 있으며, 2회 연속 준우승한 김은지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1대1 상황에서 이어지는 최종국은 15일 열린다. 최정은 “내일도 최대한 제 바둑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닥터지 결승에 3회 연속 오른 김은지. 아직 우승 기록은 없다.
한편, 5월 여자랭킹 1위는 김은지가 차지했다. 최정은 2013년 12월부터 10년 넘게 여자 바둑 정상을 지켜왔지만, 2024년 8월 처음으로 김은지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고, 2025년 1월 다시 한 번 김은지가 1위에 오르며 두 사람은 매달 1위와 2위를 번갈아 차지하는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주)고운세상코스메틱이 후원하고 한국기원 주최·주관하며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은 2025 닥터지 여자최고기사 결정전 우승상금은 4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시간제는 시간누적방식으로, 예선은 각자 30분에 매수 추가시간 30초를 주며, 본선은 각자 1시간에 매수 추가시간 30초를 준다.
▲여자랭킹 1위 김은지와 2위 최정의 치열한 결승 시리즈. 15일 이어지는 3국에서 우승자가 결정된다.
▲[25.05.14 현장] 최정의 반격? 김은지의 끝내기? | 2025 닥터지 여자최고기사결정전 결승 3번기 2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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