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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팀 승리 이끄는 조한승, 포스트시즌 3전전승

마한의심장 영암, 원익에게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2025-04-25 오전 9:21:45 입력 / 2025-04-25 오후 2:13:20 수정

▲2대2 동점에서 마한의심장 영암 조한승(오른쪽)이 이원영에게 승리했다.. 조한승은 포스트시즌에서만 3전전승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마한의심장 영암의 질주는 계속됐다.

25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마한의심장 영암이 원익에게 3대2로 승리했다.

전날 수려한합천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오른 마한의심장 영암은 이날도 3대2로 원익에게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마한의심장 영암 설현준(왼쪽)이 원익 주장 박정환을 격침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마한의심장 영암은 1국에서 설현준이 박정환을 누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해원 감독의 맞춤 오더가 좋은 결과를 낸 것이다. 한감독은 “기세를 몰아서 연이어 경기를 하는 게 좋다. 쉬는 것도 좋겠지만... 1국에 박정환 선수가 나올 걸 예상하고 설현준 선수를 내보냈다. 잘 해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2국에는 원익의 이지현이 출전해 마한의심장 영암 주장 안성준을 눌렀다. 초반 방향착오가 있었던 안성준에게 이지현이 정확한 수읽기로 대마사냥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3국에는 원익 김은지가 출격해 용병 쉬하오훙에게 완벽한 내용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눈 앞에 둔 원익 권효진은 계속해서 물러났고 심재익(오른쪽)이 맹추격했고 행운의 승리를 가져갔다. 심재익의 1승은 사실상 포기했던 마한의 심장 영암의 분위기 전체를 바꿔놓았다. 심재익은 "하늘이 도운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원익이 2대1로 앞서는 가운데 4국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원익 권효진이 심재익을 맞아 결정적인 착각을 하며 역전패했다. 심재익은 종국 직전까지 내내 고전했지만, 맹추격하며 끈질기게 따라 붙었고 행운의 승리를 가져갔다.

승부를 결정지을 5국에 나선 것은 마한의심장 영암 조한승과 원익 이원영이었다. 조한승은 이원영에게 상대전적에서 4승6패로 밀리고 있었는데 이날 좋은 내용으로 승리했다. 조한승은 포스트시즌에서만 3전전승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한의심장 영암 주장 안성준(가운데)은 이날 대국에서 패했지만 기분 좋게 인터뷰에 임했다. 안성준은 "제가 지고 쉬하오훙 선수도 지면서 힘들어졌는데 운이 많이 따른 것 같다. 제가 질 때 팀이 지는 공식은 깨졌지만 이기는 공식은 아직 남아있다."라며 2차전의 선전을 다짐했다.

조한승은 "(안성준 선수가 져서) 제 차례가 올 줄 몰랐는데 상대가 더 당황한 것 같다"고 전하며 마지막에 출전하는 것이 좋냐는 질문에 "마지막에 두는 것이 유쾌하지만은 않다. (웃음) 혹여나 감독님께서 오해하실까 봐 걱정이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한의심장 영암과 원익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5월1일에 이어진다. 대국 시간은 저녁 7시에 1국이 시작하며 매 대국 종료 후 5분 이내에 다음 대국이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1분 10초 피셔 방식을 사용하며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3위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팀에 1400만원, 패배팀에 700만원을 지급한다.

 

 

▲원익 김은지(오른쪽)는 쉬하오훙에게 완승했다. 쉬하오훙은 주특기인 '선 실리 후 타개' 작전을 펼쳐보지도 못했다.

 

 

▲마한의심장 영암의 '안성준 승리= 팀 승리' 공식이 깨졌다. 원익 이지현(왼쪽)이 안성준에게 승리했다.

 

 

▲원익이 뼈아픈 역전패로 1차전을 헌납했다. 한 주간의 정비 기간을 마치고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 1차전까지 기세가 좋은 마한의심장 영암.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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