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조리그
최강용병 박정환, 갑조리그 정벌
박정환 소속팀 쑤보얼 항저우 21라운드에서 우승 확정
2016-12-02 오전 10:42:32 입력 / 2016-12-05 오후 2:36:27 수정

박정환이 갑조리그 소속팀 '쑤보얼 항저우'팀 우승을 확정 짓고 2일 새벽 귀국했다. 12월 1일에 열린 2016 갑조리그 21라운드에서 항저우팀은 박정환을 주장으로 우광야, 리친청, 롄샤오가 나서 홈그라운드에서 이를 맞이한 청두팀 당이페이(주장), 구링이, 랴오위안허, 마이차오를 4-0으로 물리쳤다.
항저우팀은 21라운드까지 누적 승점 43점, 승수 51점을 기록했다. 2위 충칭팀이 승점 38점, 3위 윈난팀은 36점에 머물러 있어 다음 라운드 결과와 관계없이 항저우팀 우승은 정해졌다. 올해 갑조리그 대부분을 1위로 행진한 항저우팀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올해 11승 4패를 기록하며 고비마다 주장전을 승리로 이끈 박정환의 역할이 컸다.

윈난팀과 저장팀의 대결에서 김지석은 주장전으로 나서 백번의 커제를 흑반집승으로 무너뜨렸다. 윈난팀 신진서는 오랜만에 출전해 장타오를 꺾어 팀이 영봉패를 면했다. 저장팀은 이번 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지만, 팀 승점은 16점에 불과해 다음 라운드에서 승점 얻어도 을조로 강급이 불가피하다.
한편 허베이팀 주장으로 나선 강동윤은 민생은행 베이징팀 천야오예에게 패해 21라운드 한국기사들의 성적은 3승 1패를 기록했다. 2016 갑조리그 마지막 22라운드는 12월 3일 오전 10시 반부터 열린다. 21라운드까지 대국 결과와 팀 순위는 아래와 같다.

중국 갑조리그는 총 12개팀이 매 라운드 여섯 경기를 벌인다.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의 대국이 벌어진다.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2시간 40분, 초읽기 1분 5회가 주어지는 장고대국, 한 판은 30초에 1분 초읽기 10회로 진행하는 속기대국이다. 보통 주장전과 일반대국은 한국시각 오전 10시 반에 시작하며 속기전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각 라운드에서 4:0 또는 3:1로 이긴 팀이 승점 3점을 받는다. 2:2 동률인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 2점, 패자팀 1점으로 점수를 나눠 가진다. 포스트시즌 없이 최종 순위는 22라운드까지 누적된 팀승점으로 결정된다.(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주장전 승수로 비교)

▲ 무적을 자랑하던 백번의 커제가 김지석에게 반집으로 깨졌다.

▲ 오랜만에 갑조리그에 출전해 장타오를 상대로 산뜻한 승리를 거둔 신진서.

▲ 강동윤은 주장전에서 천야오예에게 불계패했다.

▲ 주장전에서 박정환이 당이페이에게 거둔 승리를 포함해 4-0으로 청두팀을 꺾은 항저우는 마지막 라운드 22라운드 승패와 관계없이 독보적인 1위자리를 만들었다.
[사진협조ㅣ중국 Sina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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