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배
신민준, 세계넘버원 커제 격퇴
신진서·변상일·이동훈·설현준·신민준, 이민배 8강 진출
2017-01-01 오후 7:41:42 입력 / 2017-01-02 오전 10:15:57 수정

▲ 커제-신민준(승).
신민준이 대어를 낚았다.
몽백합배와 삼성화재배를 차지하고 있는 실질적 세계일인자, 중국랭킹 1위 커제가 신예세계대회에서 한국선수에게 져 탈락했다.
커제에게 뼈아픈 패배를 선사한 주인공은 신민준. 2017년1월1일 중국기원 항저우분원에서 열린 2016 이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 16강전에서 신민준은 커제를 171수 만에 흑불계로 꺾었다. 이번 신민준의 승리로 이민배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커제는 제거됐다.
지난해에도 가공할 백번불패를 이어가고 있던 커제에게 일찌감치 흠집을 낸 기사가 신민준이었다. 신민준은 한중미래천원전에서 백번이었던 커제를 이겼다. 그러나 아쉽게도 중국은 한중미래천원전 대국 결과를 공식기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 2016 이민배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고 있다.

▲ 中 판팅위 - 변상일(승). 변상일은 흑반집승을 거두었다.
5명이 싸웠던 16강전에서 한국은 전원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신진서는 일본 쉬자위안을 물리쳤으며, 이동훈은 중국 판윈뤄를, 변상일은 중국 판팅위를, 설현준은 중국 자오천위를 꺾었다. 한편 2명이 16강에서 싸웠던 일본은 전멸했다.
2일은 같은 장소, 같은 시각에 8강전이 펼쳐진다. 설현준 vs 미위팅 韓-中전 1판, 이동훈 vs 변상일, 신진서 vs 신민준까지 韓-韓전 2판, 황윈쑹 vs 양딩신 中-中전 1판이다.
오전 11시(한국시각)에 시작하는 이민배 8강 대국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민배 본선은 4일(결승)까지 진행된다
2016 이민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은 중국위기협회와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이 주최하며 항저우시 위기 협회가 주관한다. 2016년 이민배는 1996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프로기사와 2000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아마추어 선수가 참가했다.
우승 상금은 40만 위안(약 7,000만 원)이며 준우승 상금이 12만 위안(약 2,100만 원)이다. 예선 1, 2차전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30초 3회. 본선은 2시간에 60초 5회.

▲ 이동훈(승) - 中 판윈뤄.

▲ 日 시바노 도라마루 - 中 미위팅(승).

▲ 중국은 거물급인 커제와 판팅위가 탈락한 가운데 중국랭킹 3위 미위팅이 남아 있다.

▲ 신민준(오른쪽)은 커제에게 2승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 신진서(승) - 日 쉬자위안.

▲ 설현준(승) - 中 자오천위.
[PHOTO | 중국 Sina바둑]
TYGEM / 타이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