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이창호, 맥심배 16강에서 이세돌과 맞대결!
24강에서 최규병에게 '알파고 굳힘' 시전해 불계승
2017-01-16 오후 11:11:18 입력 / 2017-01-16 오후 11:56: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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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과 두는 것만으로도 즐
거울 것이다."
정상급 프로기사를 2점 접을지 모른다는 알파고의 수법은 엄청난 유행을 타고 있다.
한국ㆍ중국ㆍ일본을 막론하고 프로기전에서 거의 매일 알파고의 수법이 눈에 띈다. 국수 이창호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창호는 우하귀에서 알파고가 즐겨쓰는 두칸굳힘을 들고 나온 뒤 최규병을 꺾었다. 16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8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24강전에서 이창호가 최규병을 227수 만에 흑불계로 이겼다.
상중앙과 좌변 타개가 주효했다. 우하의 알파고식 굳힘도 잘 작용한 편. 이창호는 “알파고의 수법은 어렵다. 써 봤을 뿐이다. 연구가 많이 필요하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가올 16강전에서 이창호의 상대는 이세돌. 이세돌과의 대국에 대해 이창호는 “두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맥심커피배는 17일 조한승 vs 박정상의 24강전으로 이어지며 타이젬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다. 대회 총규모는 1억 8,500만 원으로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 한국바둑의 개척자 조남철 9단의 친형 조남석옹의 외손자인 최규병.

▲ 이창호가 알파고의 두칸굳힘을 사용했다. 사실 예전에 프로기사가 쓰던 수였으나 알파고가 쓰자 프로기사들이 이 수를 더 연구하게 됐다.

▲ 이창호는 실험적으로 알파고의 수법을 사용한 뒤 중앙을 크게 키웠다.

▲ 중반 이창호가 다소 실수를 범했으나 최규병에게서도 실수가 나오면서 바둑은 이창호의 승리로 끝났다.
TYGEM / 타이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