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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MZ 슈퍼매치

김명훈, 결승2,3국에서 강동윤 꺾고 역전 우승

국내 최고 우승 상금 7500만원 차지

2024-06-20 오후 1:05:04 입력 / 2024-06-20 오후 1:08:40 수정

▲김명훈은 2017년 제2회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우승,  2023년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 우승 등 생애 통산 세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김명훈이 하나은행 MZ 바둑 SUPER MATCH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3-24 하나은행 MZ 바둑 SUPER MATCH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랭킹 6위 김명훈(1997년생)이 랭킹 5위 강동윤(1989년생)에게 151수만 흑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돌을 가린 결과 김명훈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이 대국에 앞서 최근  두 사람은 7대국에서 백번이 승리를 거둔 상황이었다. 이날 대국에서 김명훈은 중앙 전투에서 백 요석 2점을 잡으면서 국면의 주도권을 잡았다. 중반 백84의 실수에 김명훈이 흑85의 멋진 수로 응징하면서 강동윤이 흔들렸다. 이어 백88, 백92 등의 실수가 이어지면서 김명훈의 AI그래프는 수직 상승했다. 이후 김명훈은 강동윤의 추격을 뿌리치고 무난하게 승리를 지켜내고 15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결승1국을 내줬던 김명훈은 결승2,3국에서 연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했다. 두 사람은 상대전적은 우승을 차지한 김명훈이 6승7패를 기록했다. 

 

김명훈은 이번 우승으로 국내 최고 우승상금 7500만원을 차지했으며, 2017년 제2회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우승,  2023년 제5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 우승 등 생애 통산 세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대국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명훈은 "1국을 완패로 시작해서 마음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고 2국에서 역전승을 하면서 3국을 편하게 임하고 싶었는데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 긴장을 한 것 같은데 둘 때는 생각보다 덜 긴장이 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흑번에 대한 부담과 최종국에 대한 질문에는 "흑번을 많이 준비해서 큰 부담은 없었다. 초반에 준비한 포석이 나오지않아 잘 모르는 진행을 했던 것 같고 그런데 집은 많은데 제가 원하던 흐름이 아니어서 두기 어려웠는데 중반에 제가 중앙을 씌워가서 중앙 두점을 잡고 나서는 괜찮게 풀렸다고 생각했다"라고 총평했다. 

 

강동윤은 "많이 준비를 하면서 공부를 했는데 결과가 아쉽다. 포석 준비를 많이 했고, 20초 피셔방식은 초읽기에 안몰리게 두려고 했는데 이번에 2국에서 시간이 없어서 초읽기에 몰렸을 때 대비를 했는데 흔들렸서 잘 안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꾸진히 정진하며 발전할 수 있는 동력에 대해서 묻자 "잘 모르겠다. 항상 승부를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하는데 다른 걸 잘하는게 없어서 꾸역꾸역 하다보니까 조금씩이라도 발전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진서, 박정환 등 최정상급 기사들이 모두 출전한 기전에서 우승한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는 말에 김명훈은 "이렇게 우승할 줄 몰랐는데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최상위 기사들이 모두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색다른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훈은 이번 대회에서 첫 판 안국현과의 대국에서 헤프닝 끝에 역전승을 거뒀고, 두 번째 판에서는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박정환을 꺾으면서 운이 따랐다. 이어 변상일이 16강전에서 초반 탈락한 끝에 준결승전에서 김은지를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M세대와 Z세대의 연승 단체전으로 첫 선을 보였던 하나은행 MZ 바둑 슈퍼매치는 두 번째인 이번 대회부터 개인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대별 랭킹시드 각 1명씩 2명(M세대 박정환, Z세대 신진서)과 세대별 후원사시드 각 1명씩 2명(M세대 최정, Z세대 김은지)이 본선 시드를 배정받았다. 본선16강은 시드자 4명을 분산 배치했고, 나머지 12명은 M세대와 Z세대의 대결로 대결한다. 본선은 총 16명이 단판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리고 대망의 우승자는 결승3번기를 통해 결정된다.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바둑TV가 주관방송을 맡은 ‘하나은행 23-24 MZ 바둑 슈퍼매치’의 우승상금은 7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5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지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진행된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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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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