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통합예선 결승진출자 윤곽이 드러났다.
29일 중국기원에서 벌어진 준결승, 일반조에서 한국기사가 본선티켓을 확보한 조는 10조(박영훈-박재근)와 27조(신민준-홍무진)다. 36조까지 있는 일반조에서 중국은 이미 열 아홉 자리를 확보했고, 남은 열 네 판에서 한국기사들이 중국기사와 결승을 치른다.
30일 열릴 결승에서 한국기사와 중국기사와 겨루는 판은 다음과 같다. 3조 변상일-퉁멍청, 7조 강동윤-자오천위, 9조 나현-왕슈오, 11조 홍성지-타오신란, 14조 한태희-뤄옌, 16조 한승주-리웨이칭, 18조 김기범-궈위정, 19조 안국현-우광야, 23조 박주민-리저, 24조 이지현-황윈숭, 25조 허영호-쉬자양, 29조 윤찬희-양딩신, 33조 안조영-구리, 34조 이동훈-룽이.
29일 마친 준결승에선 강유택이 대만기사 쉬하오홍(台)과 만난다.한국 상위랭커 중에서도 조한승이 롄샤오에게 패했고, 원성진은 왕레이(雷)에게 져 탈락했다.
여자조 성적은 아주 저조하다. 준결승에서 대국한 박지연, 오정아, 오유진, 권주리, 송혜령이 모두 중국 여자기사에게 패했고, 김다영(38조)만 대만기사 양즈쉔을 물리치고 홀로 결승에 올랐다. 30일 결승에서 김다영이 만나는 결승상대는 중국기사 장쉬안이다.
아마추어조에선 한국의 우세함 발휘했다. 박종욱, 박경준, 최우수, 조남균, 문유빈, 최광호가 30일 결승전을 치른다. 박종욱은 마톈펑, 조남균은 후위칭과 대결한다. 박경준-최우수, 문유빈-최광호가 한국기사끼리 겨룬다.
▲ 김다영은 1라운드부터 출전해 쑹룽후이, 루자, 양즈쉔(대만)을 꺾었다. 결승에선 장쉬안과 만난다.
통합예선에는 48개 조가 있고, 일반조(1~36조), 여자조(37~40조), 아마추어조(41~44조), 북미조(45~46조), 유럽조(47~48조)로 나뉘어 치러진다. 본선시드는 시드는 한ㆍ중ㆍ일ㆍ대만 프로기사 16명이 받는다. 와일드 카드는 두 장인데 중국기사 미위팅 외에 한 장은 아직 미정이다. 일부 기자들은 와일드카드로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구글 알파고 또는 텐센트가 개발한 줴이(=FineArt)의 출전을 예상하기도 한다.
제3회 몽백합배 국가별 본선 시드-16명
한국: 이세돌(전기 준우승)ㆍ박정환ㆍ신진서ㆍ최철한- 4명
중국: 커제(전기 우승)ㆍ저우루이양ㆍ퉈자시ㆍ천야오예ㆍ탕웨이싱ㆍ당이페이ㆍ미위팅(와일드카드)- 7명
일본: 다카오 신지ㆍ고노 린ㆍ위정치- 3명
대만: 샤오정하오- 1명
*와일드 카드 1장은 미정
제3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은 국제바둑연맹이 주최하고, 중국위기협회가 주관하며 ㈜몽백합가구과기유한회사가 후원한다.
통합예선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를 준다. 대국은 한국시각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한다.
본선부터 64강 패자- 2만 위안(한화 약 320만원), 32강 패자- 4만 위안(한화 약 650만원), 16강 패자- 8만 위안(한화 약 1,300만원), 8강 패자- 16만 위안(한화 약 2,600만원), 준결승 패자- 25만 위안(한화 약 4,000만원)이 주어진다.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한화 약 2억 9천만원: 2017.3.26 기준)이며 준우승은 60만 위안(한화 약 1억원)을 받는다.
본선은 64강과 32강이 올해 6월 19일과 21일에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다. 16강과 8강은 8월 24일과 26일, 준결승 3번기가 11월 17일ㆍ19일ㆍ20일, 결승 5번기는 12월 30일ㆍ31일, 1월 2일ㆍ4일ㆍ5일에 열릴 예정이다. 본선 대진은 64강에서 한 번 추첨해 32강까지 진행하고, 16강부터는 매회전 추첨한다(동일 국가나 지역 선수가 만나는 것을 피해 추첨하는 것을 원칙). 덤은 7.5집이며 중국바둑규칙을 적용한다.
▲ 리밍을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강동윤
▲ 준결승을 통과한 이지현의 결승 상대는 황윈숭
▲ 천셴에게 승리한 박영훈. 결승 상대는 한국기사 박재근
▲ 롄샤오에게 패한 조한승
▲ 아마추어 조에선 한국의 우세가 확연하다. 바이바오샹을 물리친 최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