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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포스코켐텍 홈에서 승리, 포스트시즌 진출 눈앞.

김채영ㆍ조혜연 ‘원투펀치’ 위력 서귀포 칠십리에 2-1 승

2017-04-14 오후 2:33:10 입력 / 2017-04-14 오후 2:53:24 수정



포항 포스코켐텍이 홈에서 시즌 8승째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4일 포항시 포스코 내 영빈관인 청송대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1라운드 포항투어에서 홈팀 포스코켐텍이 서귀포 칠십리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8승 3패를 기록한 포스코켐텍은 8승 2패인 여수 거북선에 반 게임차로 다가서며 선두 탈환도 노려 볼 수 있게 됐다.

홈팀에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선수는 김채영이었다.

포항 포스코켐텍의 1장 김채영 3단은 서귀포 칠십리 3장인 장혜령 초단의 대마를 잡고 10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개인 승수 9승째를 올린 김채영 3단은 서울 부광약품의 최정 7단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포스코켐텍 2장 조혜연 9단이 상대팀 1장 오정아 3단에게 15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포스코켐텍과 3년째 한 팀을 이루며 뼛속까지 운명을 공유하는 만큼 올해 정규리그 1위를 선사하고 싶다”며 개막 전야제에서 화끈한 승리를 다짐했던 조혜연 9단은 이번 시즌 8승째를 거두며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귀포 칠십리는 막내 조승아 초단이 강다정 초단에게 승리했지만 팀은 패하며 2승 9패째를 기록해 탈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8개팀 간의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의 매 경기는 3판다승제. 제한시간은 1국 장고판이 1시간, 2ㆍ3국 속기판이 10분이다. 초읽기는 공히 40초 5회.

경기는 매주 목∼일(1ㆍ2국 오후 6시 30분, 3국 오후 8시 30분 시작) 열리며 일부는 통합라운드로 진행된다. 대회 총 규모는 7억8000만원, 우승상금은 5000만원. 상금과 별도로 매판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 포항 포스코켐텍 주장 김채영 3단(왼쪽)이 서귀포 칠십리 장혜령 초단을 꺾고 9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 포항 포스코켐텍 조혜연 9단(오른쪽)이 서귀포 칠십리 주장 오정아 3단에 승리했다.

▲ 서귀포 칠십리 조승아 초단(오른쪽)이 포항 포스코켐텍 강다정 초단에 승리했지만 팀은 패했다.
TYGEM / 타이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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