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박정환, 최강 9단은 마지막 판에서!
윤준상에게 승리하며 1-1로. 3국에서 결정.
2017-05-16 오전 10:40:43 입력 / 2017-05-17 오후 1:49:10 수정

최종국으로 간다!
15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8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박정환 9단이 윤준상 9단에게 21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1-1 타이를 만들었다. 지난 4월24일 결승1국에서는 윤준상 9단이 랭킹1위 박정환 9단에게 296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박정환은 약간 열세를 보였던 상대전적에서도 5승6패로 격차를 좁혔다.
대국에 앞서 윤준상 9단은 “맥심커피배 결승에 처음 올랐는데 우승으로 맥심과의 인연을 이어가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며 박정환 9단은 “1국의 패배에도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들을 위해 3국까지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수했다.
두 대국자 모두에게 중요한 대국이었던 만큼 혼전에 혼전을 거듭했지만 종반에 박정환 9단의 수읽기가 빛을 발하며 승부가 갈렸다.
국후 인터뷰에서 박정환 9단은 “승리했지만 바둑내용은 좋지 못했다. 부족했던 만큼 많은 준비를 통해 3국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기원 2층에서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2국에 맞춰 팬 초청 이벤트를 열었다. 바둑팬 50여명이 참여한 다면기에는 제18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 무대를 밟은 입신(入神ㆍ9단의 별칭) 10명(서봉수ㆍ이창호ㆍ김성룡ㆍ안조영ㆍ목진석ㆍ조한승ㆍ이영구ㆍ허영호ㆍ백홍석ㆍ홍성지)이 팬들과 만났다.
행사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창수 동서식품 부사장은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맥심커피배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결승2국인데 두 선수 모두 중요한 대국이니만큼 명승부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결승 대국자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맥심커피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박정환 9단과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윤준상 9단의 최종대결은 22일 오후 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총규모는 1억 8500만원이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 결승2국의 개막식.
▲ 사회를 본 이소용 캐스터.
▲ 제18기 맥심커피배 본선에 올랐던 기사들. 개막식에 참석해 즐거워하고 있다.
▲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부터), 김수오 바둑TV본부장 겸 사이버오로 공동대표, 윤준상, 박정환.
▲ 김창수 동서식품 부사장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 윤준상 9단
▲ 박정환 9단
▲ 한국기원 대회장을 가득 메운 바둑팬들.
▲ '알파고의 아들 윤준상 9단의 바둑이 기대되네요.'(김성룡)
▲ 행사장 한켠엔 동서식품의 마실것과 먹을것이 잔뜩 놓였다. 4월7일~5월8일 실시한 식풍상장업체 30개 브랜드에 대해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빅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동서식품이 오리온과 CJ제일제당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한다.
▲ '12주의 기적'이란 바둑TV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최국(왼쪽) 씨와 이정은 씨가 이창호 9단과 기념 촬영했다. 최국 씨와 이정은 씨는 전혀 바둑을 모르는 상태에서 프로기사에게 바둑을 배우면서 빠른 시간에 기력을 증진하는 '기적'에 도전하고 있다.
▲ 이들은 목진석 국가대표팀감독한테 다면기로 지도를 받는 영예를 누렸다.
▲ 이창호 9단과 다면기로 두는 행운을 잡은 어린이.
▲ 안조영 9단의 다면기.
▲ 어린이 기객들의 즐거운 하루.
▲ 야전사령과 서봉수 9단의 다면기.
▲ 윤준상은 좋은 찬스를 여러 번 놓치고서 많이 아쉬워했다.
▲ 박정환 9단은 대국 중 수분 보충을 자주 한다.
▲ (박정환) '초반에 무척 고전했다. 남은 일주일, 잘 준비하겠다.'
▲ 대국 중 한국기원 2층에서는 박정상 9단(오른쪽)과 이소용 캐스터가 대형바둑판에 수순을 따라가며 해설회를 진행했다.
▲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는 바둑팬들.
▲ 국후 결승 대국자들이 해설장으로 와서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 국후 바둑팬과 프로기사가 만나는 시간.
▲ 질문하는 바둑팬들. '세계대회 성적이 안 좋은 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따끔한' 질문을 던졌다. 박정환은 '우선은 실력이 약해서이겠지만 부담을 느끼는 것도 있다. 그러나 부담을 느끼는 것도 승부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대답했다.
▲ 경품 추첨에서 행운을 잡은 아버지와 아들.
▲ 바둑판을 받고 맥심커피배 결승 진출자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TYGEM / 타이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