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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프로에 도전장 내민 12명의 아마추어 기사!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출전 아마추어 12명 확정

2017-05-28 오전 3:34:54 입력 / 2017-05-29 오전 10:57:27 수정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아마추어 선발전이 5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국기원 4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세계 일류 프로기사들이 나오는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 한국 아마추어는 총 12명이 출전한다. 연구생 랭킹 상위자 3명(이재성ㆍ백현우ㆍ한상조)은 선발전 없이 출전을 확정했고, 나머지 9명은 한국기원에서 72강 토너먼트 3회전을 통해 선발했다.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아마선발전을 통과한 아홉 명의 아마추어 선수. 사진 왼쪽부터 이화섭, 김희수, 곽원근, 금지우, 문종호, 송민혁, 최진원, 문유빈, 이정준이다. 연구생 시드 세 명을 더해 총 12명이 나간다.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아마추어와 연구생들에게 입단포인트가 있다. 예선 8강에 오르면 10점, 예선준결승 15점, 예선결승 30점을 준다. 본선32강부터는 50점, 16강은 80점, 8강은 100점을 받을 수 있다. 입단포인트는 100점을 쌓으면 입단자격이 주어진다.

한국아마대표 12명이 출전하는 통합예선은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통합예선을 마친 후 일정은 본선 1차전 9월 4일 ~ 9월 7일, 본선2차전 9월 25일 ~ 9월 27일, 본선2차전 9월 25일 ~ 9월 27일, 준결승 3번기 11월 6일 ~ 11월 8일, 결승 12월 5일 ~ 12월 7일로 정해져 있다.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1996년 출범 이래 22회째를 맞이한다. '별들의 제전'이라는 명성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기전으로 세계 바둑계에 큰 획을 그어온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는 총상금 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며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 72강 1회전은 오전 9시에 시작했다.


▲ 1회전 대국 장면. 사진 오른쪽 김은지 선수는 여자 연구생 3위 자격으로 출전했다.


▲ 김희수(97)-한종진 도장 출신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다. 전기 대회는 연구생 시드를 받아서 나가 준결승까지 올랐지만, 이다 아쓰시에게 패했다. 이번에는 온라인 예선을 거쳐 아마선발전까지 통과했다. 연구생은 졸업했지만, 요즘에도 연구생만큼 꾸준히 공부한다. 이번 대회에서 통합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르면 입단 점수 50점을 받아 입단자격이 주어진다. 당연히 본선 진출이 목표다.


▲ 최진원(98, 연구생)-양천대일 도장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는 처음 출전한다. 첫 대국에서 중국기사 스웨와 같은 센 사람과 만나고 싶다.


▲ 이화섭(86)-직장인

10년 전에 연구생을 관두고 직장생활 하다가 도전했다. 바둑은 관뒀지만, 인터넷 생중계 대국은 모두 보고 있고 자주 두기도 한다. 통합예선 목표는 다섯 판만 이기는 것이다(웃음). 특히 예전에 같이 공부했던 강동윤 프로와 만나고 싶다. 별로 친하진 않았는데 같이 공부했던 기억이 나서다. 아마 이 말을 들으면 강동윤 프로가 코웃음을 칠지도 모르겠다(웃음). 강한 프로기사와 만나 즐겁게 두고 많이 배우고 싶다.


▲ 송민혁(01, 연구생)-이세돌 도장

기분 좋다. 통합예선은 처음 출전한다. 중국 기사 중에서 미위팅 9단이 나온다면 한번 둬보고 싶다. 누구와 만나도 내 바둑을 두겠다.


▲ 문유빈(98, 연구생)- 한종진 도장

통합예선 출전은 두 번째다. 작년은 준결승에서 샤천쿤에게 졌다. 올해는 결승까지 가서 본선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 문종호(96)- 장수영 도장 출신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세계대회 통합예선에 세 번 출전했는데 매번 단칼 멤버였다. 오랜만에 대회에 나갈 수 있어 기쁘고 설렌다. 아마추어들도 대국기회가 많이 줄어들어서 삼성화재배에선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것이 목표다. 친구들에게 '내가 어디까지 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말하고 싶다.


▲ 금지우(01, 연구생)-한종진 도장

처음 선발전을 통과했다. 물론 한종진 사범님이 잘 가르쳐 주신 덕분이다. 매일 10시간씩 도장에만 있다보니 약간 힘들 때가 있다. 통합예선에서도 잘하려면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한 사범님께 꼭 전하고 싶다. 조만간 도장 전체가 움직이는 야유회나 스포츠 활동이 있길 바란다(웃음).


▲ 곽원근(98, 연구생)- 양천대일 도장

삼성화재배 통합예선 선발전은 세 번 도전해 올해 처음 통과했다. 통합예선에서도 많이 이겨 입단점수를 좀 모아 보고 싶다.


▲ 이정준(98, 연구생)- 이세돌 도장

일산이나 유성 등 삼성화재배 본선이 열리는 곳에 연구생 연수를 위해 많이 갔었다. 이번에는 통합예선 통과해서 선수로 가고 싶다.


▲ 18명이 남은 결승(3회전)은 오후 4시에 시작해 저녁 7시 경 대국을 모두 마쳤다. 여자 선수로 강지수(여자 연구생 2위)가 유일하게 대국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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