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신라면배
신민준, 농심배·이세돌 두마리 토끼 잡다
이세돌 잡고 농심배 한국대표 선발
2017-08-08 오전 2:45:10 입력 / 2017-08-08 오후 5:47:43 수정
8월 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최종국이 펼쳐졌다. 신민준은 이세돌을 241수 끝에 이기고 농심배 한국 대표가 됐다.
2012년 1기 영재입단대회에서 입단을 한 신민준은 홍성지, 김지석, 이원영에 이어 이세돌까지 이기며 농심배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한 스승 이세돌과의 대결에서 첫 승리의 기쁨도 동시에 맛봤다.

▶선발 결정국이라 많이 떨렸을 것 같다. 컨디션은 어땠나? 의외로 떨리지 않았다. 최근 5연패 중이었다. 꼭 이겨서 연패를 끊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첫 타자로 나가고 싶나? 처음은 좀 부담스럽나?
순번은 신경 쓰지 않는다. 언제 출전해도 좋으니 최소 3연승 하고 싶다.
▶복기가 굉장히 길었다. 거의 한 시간 정도 한 것 같다. 복기 내용을 알려줄 수 있나?
물론이다.
▲ 제19회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결승
●신민준 ○이세돌
'우상귀 정석은 최근에 인터넷에서 많이 나오는 모양이다. 백1로 받는 게 일반적인데, 실전에서 이세돌 사범님은 손 빼고 우하귀에 뒀다. 손 빼는 건 처음 봤는데 1로 받는 것보다 괜찮은 것 같다.'
▲ '이세돌 사범님이 국후 백1이 실수라고 하셨다. 흑2를 깜빡하셨다고 한다. 흑이 젖혔을 때 그냥 막는 것이 정수였다.'
▲ '실전에 백이 1로 '□'에 뒀다. 이 수가 패착이다. 백1,3으로 뒀다면 긴 바둑이었다. 실전에 '□'둔 이후 흑이 건너가는 모양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크다.'
TYGEM / 타이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