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배
‘반집 승부 피한’ 최정, 4연승
숙녀 5명, 신사 8명 생존 '21일 최정vs한종진'
2025-07-16 오전 10:09:53 입력 / 2025-07-23 오후 1:08:44 수정

▲4연승 질주로 숙녀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최정. 최정은 5기에 출전해 8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최정의 연승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7월15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1국에서 최정이 안조영에게 144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창호를 제압하며 숙녀팀에 첫 승을 선물한 최정이 서봉수-이상훈을 연파하고 이날 안조영도 잡으며 4연승 가도를 달렸다.
대국 후 최정은 “초반부터 전투가 일어나서 복잡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중앙 흑을 공격을 하면서 괜찮아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1국에서 최정(왼쪽)이 안조영에게 백 불계승했다.
‘반집의 제왕’ 안조영에게 상대전적에서 2패를 기록 중이었던 최정은 “상대전적을 모르고 있었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던 것 같다. 반집 승부를 잘 피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은 3연승 시 200만원, 그 후 1승당 100만원씩 추가되는 연승상금 300만원을 확보했다.
숙녀팀이 1승도 거두지 못한 위기의 순간 출전한 최정은 1차 목표를 5연승으로 잡은 바 있다. 목표까지 1승만 남겨둔 최정의 다음 상대는 한종진이다. ‘최정-한종진’ 대국은 21일 이어질 예정이며 두 기사는 공식대국에서 만난 적이 없다.

▲최정에게 2승으로 앞서고 있던 안조영.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고, 이후에 대마가 잡히며 돌을 거뒀다.
제19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우승 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3연승 시 200만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생각시간 시스템은 시간누적방식(피셔)으로, 각자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30초를 준다.
대회는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만 40세(1985년생) 이상 남자기사(랭킹 30위 이내 출전 제한)와 전 연령 여자기사가 팀을 이뤄 12대12로 벌이는 연승대항전이다.

■ 제19기 지지옥션배 출전 선수 명단
[신사팀] 조한승, 목진석, 최명훈, 유창혁, 한종진, 이정우, 서중휘, 최원용 / (탈락) 이창호, 서봉수, 이상훈(大), 안조영
[숙녀팀] 최정, 김은지, 오유진, 김채영, 이나경 / (탈락) 김상인, 백여정, 이정은, 박태희, 강다정, 정유진, 김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