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타
프로에 문호 개방한 아마대회, 문경새재배 개막
강동윤, 한태희, 설현준 등 프로기사 42명 참가
2017-11-19 오전 2:41:20 입력 / 2017-11-19 오후 6:25:05 수정
프로에 문호를 개방하는 두번째 아마대회가 개막했다.
18일 문경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제11기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가 개막식이 열렸다. 프로에 문호를 개방한 첫 아마대회는 지난 8월 열린 노사초배였다. 지난 10회까지는 아마추어만 참가하는 대회였던 문경새재배도 이번 기부터 모든 프로기사에게도 참가자격을 주는 오픈대회로 탈바꿈했다.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고우현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엄재엽 문경교육장, 박영서 도의원, 안광일 문경시의회 부의장, 이상진 문경시의회 총무위원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선수 620명 등 약 700여 명이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프로기사와 아마추어가 호선으로 겨루는 최강부엔 89명(프로42명)이 출전했다. 시간누적제(피셔방식) 10분(매수 10초 추가)의 속기다. 예선부터 본선까지 모두 토너먼트로 치러지는데 16강은 아마추어 4명과 프로기사 12명이 올랐다. 대회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참가 프로기사 중엔 세계대회 LG배 우승을 한 바 있는 강동윤(랭킹 22위)이 눈길을 끈다.
강동윤은 "조용히 바둑을 두다가 되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강동윤을 포함해 한태희 5단(32위)과 설현준 3단(54위)은 현역 바둑리거. 이 중 강동윤만이 16강에 진출했을 만큼 최강부 경쟁은 치열했다.
이외에도 일반부, 여자단체전, 중고등학생부, 초등부, 대구경북지역 일반부 등 총 12개 부분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문경새재배는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경북바둑협회·문경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문경시 문경시의회·(재)한국기원, 바둑TV, K바둑이 후원한다. 최강부 우승상금은 700만원, 일반부 상금은 300만원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오른쪽)에게 명예5단증이 수여됐다. 왼쪽은 프로기사회 양건 회장.
▲고윤환 문경시장의 환영사: 문경은 교통의 요지, 신수도권으로 각광받고 있다. 문경에 머무르시면서 청정 문경의 특산물인 사과를 비롯하여 오미자, 약돌한우, 약돌돼지도 맛 보시고 문경새재도 방문하시어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 바둑동호인 모두가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기 바란다.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장(대회장): 이번 대회부터는 최강부를 프로와 아마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방했다. 기존 방식에 익숙한 분들에게 다소 어색하고 수긍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방식으로 봤다. 앞으로도 새로운 방식의 출현에 관해서는 의견을 듣겠다.
▲문경새재배와는 40년의 인연을 맺고 있는 양상국9단이 심판위원으로 나서, 규정을 공지했다.
▲금동일 전 문경시바둑협회장이 징을 울려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양재호 K바둑대표가 선수들의 대국을 둘러보고 있다.
▲김수영과 춘향배국제바둑대회 결승에서 대결했던 신흥강자 김단비.
▲아마강자 최광호(왼쪽)와 프로 신예 박상진의 대결.
▲대회 중간, 프로기사들의 다면기도 펼쳐졌다.
TYGEM / 타이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