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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배

김다영 "언니, 2018년에는 긴장해!"

이창석 꺾고 16강, 박현수도 정서준에 불계승

2017-12-17 오후 11:52:26 입력 / 2018-04-03 오전 10:27:34 수정

17일 저녁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7 크라운해태배 32강전에서 김다영이 이창석을, 박현수가 정서준을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226수 끝에 이창석을 상대로 백 불계승을 거둔 김다영은 대국이 끝나고 승자 인터뷰에서 "상대가 유리하다고 생각한 듯 계속 물러서서 이길 수 있었다. 언니(김채영 프로)가 지금까지는 나보다 성적이 좋았다. 내년엔 언니가 긴장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일반인 입단대회 통과자의 맞대결 '박현수-정서준'의 대결에서는 2016년 입단한 박현수가 정서준에게 22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박현수는 "최근 성적이 좋아 자신감이 올랐다. 요즘은 누구랑 둬도 질 것 같지 않다. 결승에 올라가면 동갑내기인 신진서와 맞붙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 32강전 경기는 22일 18시 30분엔 '변상일-김선기', 20시 30분엔 '최영찬-박종훈'의 대국으로 예정되어 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7 크라운해태배’의 제한시간은 피셔방식(시간누적제)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바둑을 두기 전에 (평점심을 위해)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한국랭킹154위 김다영.


▲한국랭킹 51위 이창석.


▲대국장에 나란히 입장하는 이창석과 김다영.


▲박현수(승)-정서준.


▲승자 인터뷰 중인 박현수.
'피셔 방식은 처음인데, 다른 선수들의 대국을 보니 시간에 쫓겨 실수 하더라. 최대한 빨리 둬서 시간을 아끼고자 했다.'


▲15분 19초를 남긴 박현수.


▲박현수의 승자 인터뷰가 끝나기를 기다린 정서준. 두 기사의 복기는 승자 인터뷰가 끝난 후에도 이어졌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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