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조한승, 침착하게 박정환 잡고 4강행
박정환에게 224수만에 불계승
2018-03-07 오전 1:01:52 입력 / 2018-03-07 오전 10:12:25 수정

조한승이 '디펜딩챔피언' 박정환을 잡고 4강에 올랐다.
2월6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전에서 조한승이 22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한국랭킹 14위 조한승은 박정환에게 상대전적에서 그동안 3승11패로 밀리고 있었고 객관적인 전력 차도 있어서 박정환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었다. 36세로 이젠 노장 대열에 끼는 조한승이 11세 연하이자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을 격파하고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에 올랐다.
이날 대국은 중반까지 팽팽했는데, 우변 패싸움을 거치면서 조한승이 우세를 잡았다. 그 뒤 침착함과 완급조절을 하며 안정적으로 반면을 운영하면서 박정환의 항서를 받아냈다.
대국이 끝나고 조한승은 "운이 좋았다. 내 실력을 내가 잘 안다. 우승까지 욕심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또 한 번 운이 따라준다면 계속 승리할 수도 있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한승의 4강 상대는 3월12일에 열리는 '이세돌-이영구' 대결의 승자이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총규모는 2억원이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 조한승(왼쪽)은 다수의 예상을 깨고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을 격파했다.
▲조한승의 4강 상대는 '이세돌-이영구' 대결의 승자이다.
TYGEM / 정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