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바둑리그
김채영 23연승 '마이웨이', 팀 성적은 주춤
인제 하늘내린, 서울 부광약품에 2대1로 승리
2018-04-20 오전 9:44:06 입력 / 2018-04-20 오전 10:13:26 수정
김채영의 연승행진은 끝이 없지만, 팀 성적은 주춤했다.
4월1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1라운드 1경기에서 인제 하늘내린이 서울 부광약품에게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1점을 보탠 인제 하늘내린은 서귀포 칠십리와 순위 자리바꿈을 하며 6위로 올라섰다. 반면에 서울 부광약품은 여전히 2위를 지키고 있지만 선두 여수 거북선과 차이가 벌어졌다.

▲첫번째 대국에서 김미리(왼쪽)가 권주리에게 역전승을 했다.
첫번째 승리는 인제 하늘내린 김미리가 권주리에게 302수만에 흑 5집반승을 거두며 전했다. 전체적으로 우세했던 권주리는 7연패의 종지부를 알리는 듯 보였으나 마지막까지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돌을 거두고 말았다. 김미리는 7승4패로 개인순위 7위에 올랐으며, 권주리는 8연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인제 하늘내린이 1승을 챙긴 가운데 두번째 승리는 서울 부광약품 김채영이 가져갔다. ‘김채영-박지은’ 주장간의 대결이었는데 김채영이 박지은에게 209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1대1 동점이 됐다.
이날 승리로 김채영은 올 시즌 10연승, 작년부터 23연승을 이어가게 됐으며 개인순위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채영은 대국이 끝나고 “마땅히 졌어야 할 바둑을 운 좋게 이긴 것이 연승을 이어가게 만들어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은 졌지만 김채영(왼쪽)은 박지은에게 승리를 거두며 단일기전 23연승 기록을 세웠다.
승부판이 된 마지막 대국에서는 인제 하늘내린 가오싱이 장혜령에게 258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시종일관 장혜령이 유리했으나 마지막에 실수를 연발하더니 가오싱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20일 오전에 열리는 12라운드 4경기는 포항투어로 진행되며 ‘포항 포스코켐텍-서울 바둑의품격’의 대결이다. 대진은 ‘강다정-이영주’, ‘박태희-박지연’, ‘조혜연-강지수’로 짜여졌다.
또한 20일 오후에는 12라운드 2경기가 ‘충남 SG골프-서귀포 칠십리’의 대결로 열린다. 대진은 ‘루이나이웨이-김경은’, ‘송혜령-조승아’, ‘최정-오정아’의 대결이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6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정규시즌 경기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이며 2,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각자 40초 5회이다.

▲가오싱(오른쪽)이 장혜령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인제 하늘내린팀에 승리를 안겼다.
■엠디엠 여자바둑리그 팀 순위